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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 플루겔혼/나팔46

1s/7 분실 때문에 요즘 제정신이 아니네요 전에 없이 오랜만의 글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쓰고 싶은 것들은 이것 저것 있는데, 지금 메인으로 사용하던 칼리키오 1S/7 트럼펫이 분실 중이라 도저히 글 쓸만한 경황이 아니네요. 11월 말 경에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다가, 세워둔 1S/7을 실수로 넘어뜨렸는데 2번 슬라이드가 살짝 눌렸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밸브가 영향을 받아서 작동이 잘 안되는 겁니다. 부딪히면서 살짝 밀려서 그런것 같아서 다시 조금 더 앞쪽으로 2번 슬라이드를 민다고 밀었는데... "뽕" 하더니 뭔가 날라(...)가더군요.개탄스러웠습니다. 깊은 한숨... 곧바로 칼리키오의 존 두다씨께 문의를 드리니 어떻게든 손 볼 수 있을거라 하셔서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12월 4일자 업데이트로, 세관 통관을 마치고 시카고.. 2018. 2. 1.
캔스툴 (Kanstul) 700s 시연 아직도 새악기 티가 폴폴 나는 캔스툴 700s 를 위탁받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주인분께서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제대로 시도도 못해보고 그만두시게 되어 참 안타깝네요. 처음 문의하시던 날부터 악기 구매, 기초 레슨, 상담과 판매까지 해 드렸으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왕이면 잘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겸사겸사 잠깐 꺼내서 시연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JK 익스클루시브 5C A2 - 클래식용 피스인데, 전공 준비하는 학생걸 불어봤더니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도 느낌이 좋아서 저도 구해본 피스입니다. 보통은 바하 기준 D컵에 가까운 피스들을 사용하는데, 클래식적인 소리가 필요할 때 쓸 피스를 하나 정도는 구비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던지라... 제 가장 최근의 클래식용 피스입니다. 카메야마의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2017. 7. 26.
마틴 커미티 혈통의 새로운 추종자, Kanstul 1603 재즈계 전설의 명기 마틴 커미티! 지금은 크리스 보티의 나팔로 유명하지만 재즈 황금기에 거의 모든 재즈 트럼펫터들이 거쳐간 악기로 유명하지요. 몇 해 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어서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만, 제대로 된 녀석을 만나기가 보통 어렵지 않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중고로 구입했다가 상태가 안좋거나 기타 문제가 있어서 땅을 친 구매자들이 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을 겁니다. 이 마틴 커미티 열풍의 중심에는 0.468인치 #3번 보어 (라지보어) 버전이 있습니다. 미디엄보어 (#2번, 0.453) 모델이라던지 핸드크래프트 모델 (이건 이것대로 좋기는 하지만, 기존의 마틴커미티와는 분명히 다른 나팔이라고 하더군요), 마틴 커미티 코넷 등등 관련 모델들도 덩달아 가격이 올라갔구요, 심지어 스텝보어.. 2017. 5. 27.
S뮤직 사의 전체수리 + 튜닝 시향 선생님께서 작년에 추천해주신 S뮤직 사의 서비스를 받아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극 미세한 사이즈의 구슬들을 관 속으로 흘려보내서 관 내부를 뚫어주고 내시경으로 밸브 얼라인먼트 등도 잡아준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없는 기계를 직접 대여해 들여와서 하는 거라고 하시던데... 세세한 내용은 사장님께서 굳이 말씀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지 않아서 캐묻지는 못했습니다만... 자잘했던 문제부위들도 다 손봐주셨고, 녹제거에 피스톤 부 패딩, 워터키 코르크 등도 바꾸어주셨더군요. 가장 큰 효과는 역시 들고 불어보니 바로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의 나팔 같은 경우는 호흡이 더 커지고 일직선으로 쭉 뚫린 느낌이었기 때문에, 원래도 호흡을 많이 받는 편인 제 1s/2 도 더 커지면 어떡하나 약간 염려도 있었습니다만..... 2017. 2. 23.
고급 (희귀?) 나팔들 몇 종류 시연 후기...^^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평소에 접하기 힘든 나팔들 4종류를 불어보았습니다. 잠시 시연해본 정도이니 제 첫느낌은 이랬다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주변에 나팔 리뷰 같은 걸 많이 볼 수 없다보니,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하는 것이 쓸데없이 큰 영향을 미치거나 할까봐 항상 걱정스럽습니다. 나팔도 결국엔 취향이고, 조합이 다양하다는 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들은 실물 사진이 아닙니다! 야마하 제노 25주년 기념 모델 (Yamaha 8335IIRS 25th) (실버) 연주력이 굉장합니다. 전 음역대에서 톤이나 음정, 슬로팅 등이 정말 한 치도 안틀어지고 딱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제도해서 잘라놓은 정육면체들을 오차없이 쭈우욱 이어놓은 것 같아요. 벨을 넓혀놓아서 음색 면.. 2016. 10. 8.
Calicchio (칼리키오) 1s/2 - 드디어. (업데이트) 제 궁극의 나팔이 도착했습니다. 칼리키오 1s/2. 이르기를 "나팔 중의 나팔 (Trompeta, di tutti trompeta)". 처음엔 2012년에 캔스툴의 재해석 모델인 1502를 구입했었습니다. 차에 깔렸었는지 상태가 대단히 안좋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판매자 분의 속보이는 말돌리기에도 불구하고 군말 없이 구입하였습니다. 애지중지 관리하고 불다가 1년 뒤에 떠나보냈지만 오리지널인 1s/2가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2014년, 온라인으로 알게 된 분께서 1s/2 를 구입하셨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헤비형인 울트라 모델이더군요. 좋기는 한데 뭔가 리드파이프랑 벨이 제짝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엄청 가볍고 빠른 느낌인데 소리는 두텁다고 해야 할까요. 안정이 조금 .. 201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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