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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피스 블라인드 테스트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갖고 있는 마우스피스를 전부 꺼내서 조금씩 불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녹음되는 음색의 차이를 좀 보고 싶어서 해 보았는데... 워밍업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블버징이 왜이리 터지는지 큿... ㅜㅠ※ 유튜브 사이트에서 보시면 설명 란에 타임스탬프(시간표)를 찍어두었으니 비교하기가 조금 수월할 겁니다.해놓고 나니 뭔가 복합적인 감정이 듭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실제로는 꽤나 고생스럽고, 또 막상 해놓고 나니 너무 심심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으음... 😂 조금 부끄럽네요.실제로는 16마디씩 녹음을 했는데, 나팔 두 대 x 마우스피스가 11개라 22번을 반복하기엔 너무 늘어질 거 같아서 8마디씩만 사용하였습니다. 원래 생각에는 이렇게도 한번 하고.. 2025. 6. 1.
녹음 준비 #1 - 무소음PC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온 뒤로 컴퓨터의 소음이 유난히 신경 쓰이더군요. 별로 달라진 건 없는데 방이 고요한 편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녹음을 한번 할까 하다가도 소음이 신경쓰여서 계속 미루고... 결국 계속 생각해오던 무소음 (팬리스) PC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사실 예전에도 국산 제품들 위주로 홈시어터용 무소음 시스템을 구축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아직 발열 처리가 좀 불안정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컴퓨터로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싶었거든요.10년이 지나도 의외로 크게 나아지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근 2~3년 간 상당히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팬리스 제품들이 있고, 이런 무소음 시스템을 맞추기가 예전보다 조금은 덜 유난스러워 졌다는 느낌이기는 합니다.예를 들면 이렇게 6면이 모.. 2025. 5. 25.
2025 첫 세척 (*실버 복원시 주의) 옷에 묻은 소스를 지우려고 워싱소다를 쓰다가 바닥에 엎는 바람에(...) 때가 되었다 싶어서(?) 트럼펫을 한번 청소해주었습니다. 은도금 나팔은 1S/2 인데 요즘 거의 안 쓰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에 조립해온 2/7R도 바디에는 은도금이 남아있으니 둘만 우선 해 주기로.워싱소다라고 샀던 물건은 Sodium Carbornate, 베이킹소다는 Sodium Bicarbonate, 과탄산소다는 Sodium Percarbonate 인데 이게 참 헷갈리네요. 예전에 검색하다가 베이킹소다보다 이 워싱소다가 더 나을 수 있다고 해서 사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과는...?보글보글...물 온도를 어떻게 맞추는지 오랜동안 약간 아리송했었는데, 이번에는 소다 종류를 살짝 바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성공적이.. 2025. 5. 11.
2025.04 - 요즘 하는 연습 마우스피스 테스트로 바빴던 4월입니다. 요근래 연습으로는 곡 카피를 좀 하자 했는데, 우선 쳇 베이커의 'How Deep is the Ocean'을 하고...또 뭘 할까 하다가 예전에 좀 했었던 Leaving 을 마저 했네요. 또 찔끔찔끔 더 했는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ㅡ.ㅡ;;카피할 때 한번에 듣고 따라하는 분량을 조금씩 더 늘리려고 하는데, 안해버릇 하다보니 어렵네요. 옛날에 서울 선생님은 한번에 몇마디씩 듣고 따라하시던데... ㄷㄷㄷ새로운 마우스피스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기틀을 잡아줄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이래저래 정기적인 기초 유지/관리가 필요한 것 같아서 예전에 언급한대로 크리스 게커(Chris Gekker)의 여름 훈련 메뉴들을 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배워나가는 입장이라 하루 루틴을 하려.. 2025. 4. 28.
마우스피스 탐험기 / 2025.04 웻지 (Wedge)지난 두달간은 웻지 마우스피스를 중심으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처음 주문까지 포함해 테스트해 본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66MV (#25) 하이브리드66MV (#27)67MV (#27)65MDV (#25)665MDV (#25)M #25M #27ML #25부스터 (백보어 착용)조금 신기했던 건, 왔다 갔다 해봐도 입술에 착장감(?)이 좋은 사이즈는 크게 변한게 없는데, 웻지 림들은 조금 큰 쪽이 더 낫더군요. 제 입술에 가장 편한 사이즈는 일반 피스들 기준으로 0.645~0.650 정도거든요. 웻지는 입술에 편한 걸로만 치면 665~670 사이즈가 가장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림이 평소보다 크다는 게 불 때에는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에, 효율 측면도 고려하여 66 사이즈가 제일 적당하다.. 2025. 4. 13.
유튜브 시대, 인생 2막에 재즈(+악기)를 배운다는 것 - 체이스 샌본 이번 영상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음가짐이나 자세에 관한 것입니다.원본의 제목은 '어른이 되어 재즈를 배운다는 것 (배울 건 너무 많고, 시간은 너무 없는…)' 인데, 임의로 제목을 살짝 바꾸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재즈'로 언급하는 부분을 악기나 나팔로 바꾸어도 통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인터넷에 이어 SNS, 유튜브가 지배하는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조언들이 많기 때문이구요.※ '인생 2막'은 보통 은퇴 이후의 삶을 뜻하기는 하지만, 예전같은 평생직장과 은퇴 개념도 옅어져가는 요즘, 학생 시절을 졸업한 모든 분들을 아우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체이스 샌본(Chase Sanborn)은 오랜 기간을 꾸준하게 재즈와 금관 교육에 힘써온 사람입니다...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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