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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하기/근황, 일상다반사26

곧 한국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12월 중순~1월 초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약 1년 8개월 만의 귀국이네요.번역을 새로 하고 싶은 동영상이 있어서 허락은 11월에 맡아 놓았고, 가기 전에 작업을 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집 점검에 자동차 사고에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경황이 좀 없어서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ㅜㅠ짐을 어떻게 싸야 하나 생각을 해 봤는데, 놀라울 정도로 별게 없네요. 안 입는 옷들이랑 책들이나 좀 가져가려나...?쓰지 않는 마우스피스들도 한차례 정리하려 생각중이라, 어제 찬찬히 꺼내서 하나씩 선별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8개까지는 확정이고... 2~3개 정도는 팔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AR 레조넌스 2종GR 2~4종ACB 2~3종피켓 (커스텀 포함) 1~2종대충 이 정도?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도 계륵.. 2024. 12. 2.
이사하고 정리 중입니다 포스팅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습니다.지난 한달여간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제서야 정리가 조금 되어가는 상황인지라... 이번 주말엔 뭐라도 올리려고 했는데 결국 사진정리만 하다가 새벽이 되었네요. (그 와중에 폰도 새로 산지라 더 정신 없네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근황 글이라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 10. 14.
여러분, 잠 잘 자고 운동 합시다...! ㅜㅠ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아 오랜만에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헌데 날씨가 꾸물꾸물하고 바람까지 부니 아직도 꽤 쌀쌀하군요. (호주는 계절이 한국과 반대입니다)겨우내 연습은 시간도 부족했지만, 해도 빨리 지고 춥고 하다보니, 대부분 집에서 뮤트를 끼고 했습니다. 생나팔 소리를 거의 못듣다 보니 답답하더군요. 이러다 소리를 잊어버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하.요 1~2주 사이에는 일이 바빴습니다. 연습 시간도 같이 줄어들면서 새삼 이것저것 느끼게 됩니다. 한동안 연습을 제대로 못하면 다시 돌아가는 데에 역시 3일 정도는 걸리는구나, 라던가요.꾸준히 피로가 누적되는 와중에도 어느정도 궤도에는 다시 올라야겠다 싶어, 최근 며칠간은 조금 무리하면서도 다시 연습을 조금 더 신경 썼는데... 어제 기어이 일이.. 2024. 8. 18.
나팔 취미가(家) 이야기 #2: 방황과 흔들리는 20대 ㅡ 1부에 이어서.이 곳에서는 대학을 등록하고 한 달 내로 취소하면 등록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수능 성적을 1년 뒤까지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덕분에(?) 그 한 해는 사람 공부를 해보자 하면서 알바도 해보고,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열심히 놀기도 하면서 보냈지요.다시 대학을 신청할 시기가 왔는데, 호주에서도 디지털 미디어 등의 학과가 새로 생겨나기는 했지만 순수미술에 가까웠던 시각디자인 공부에 데었던 저는 IT 계열을 1지망으로 넣었는데, 이게 또 덜컥 됩니다. 그런데 어째선지 머리속에는 '대학 들어왔으니까 이제 놀자' 라는 아주 한국적인(...) 생각이 있었고, 졸업은 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적성 면으로는 잘 맞았는데 열심히 하지 않은게 조금 아쉽네요🥲) 어찌 할까 고민을 했는데, 마침 .. 2024. 7. 29.
어느덧 40대가 된 나팔 취미가(家) 이야기 #1 2009년 10월 25일, 바하 TR-600.석사 졸업작품의 자료로 필요하게 되어, '이 참에 한 번 질러 보자!' 하고 산 첫 트럼펫입니다. 15년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또 얼마 안된것 같네요.이듬해 5월에 첫 녹음을 올리고, 지금까지 블로그에 쓴 글은 340여개 정도 되는 듯 하군요.음...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풀어가야 할지, 조금은 망설여집니다....아마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구입했던 음반 아닐까 합니다.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음반에서 처음 접했던 쳇 베이커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 (My Funny Valentine)'과 '룩 포 더 실버 라이닝 (Look for the Silver Lining)'에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따로 쳇 베이커의 'The Best o.. 2024. 7. 22.
40년만의 트럼펫 몰고 다니는 차가 정기점검을 받을 때가 되었습니다.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온 뒤에는 회사 근처 정비소를 갔었는데, 이번엔 어쩐 일인지 점검비를 너무 높게 부르길래 그 전에 다니던 한인 정비소에 연락을 드리고 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이슈가 된 시인 어부와 닮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저렴하게 잘 해주시거든요. 이제는 편도로 거의 한시간 거리네요 😂그 전에 다닐땐 정비에 으례 한 20~30분이나 걸리겠거니 하고 가서 구경했는데, 이젠 거리가 꽤 멀기도 하거니와, 미리 넉넉히 예약하고 차를 맡겨두고 나오는 호주 정비소를 몇번 다녀서 그런지, 이번에는 가서 기다리는 동안 입술이나 풀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미리 들더군요. 가보니 앞에 손님이 아직 계시길래 차에서 나팔을 꺼내려는 찰나에 사장님이 뭔가 확인할..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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