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베이커3 한 해의 마무리. 한 해의 시작. - 2023.12 근황 이렇게 한 해가 또 지나갑니다. 2023년 한해는 다들 어떠셨는지요? 호주는 보통 연말연시에 1~2주씩 쉬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저희 쪽도 그러해서, 22일 금요일부터 2주간 휴가를 얻게 되었습니다. 빨간 날 빼고는 연차에서 빠진다는게 좀 함정이긴 한데요 하하... 한국에 두고 온 칼리키오를 가져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겸사 겸사 한국을 잠깐이라도 다녀올까 하는 고민을 계속 했는데, 티켓을 미리 구해놓은게 아닌지라 갑자기 알아보려니 무리가 있는 것 같아, 그냥 이 곳에서 그동안 소홀했던 것들이나 자잘하게 챙기면서 쉬어야겠다 했네요. 이불 빨래랑 대청소도 하고, 책도 읽고, 마사지도 한번 받고... :) 한국 가는 대신...이라기엔 뭣하지만, 바이크를 샀습니다. 조금 뜬금없죠? 😅 면허만 막 땄는데 사자마.. 2024. 1. 1. September Song (9월의 노래) - 쳇 베이커 카피 마우스피스 홍보도 할겸 하나 찍어봤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잘 되지는 않았네요 하하 ㅜㅠ쳇 베이커의 'Chet' 앨범에 수록된 '셉템버 송 (September Song)' 입니다.사랑과 삶을 계절에 비유하면서, 이제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다...는 내용이에요.제 입장을 생각해보면 더 잘 불어야 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 사용 악기 :- Calicchio R2/7 (나팔)- Pro Brass (마우스피스) 마이크가 두 대인데, 뒤에 있는 마이크는 그냥 안 썼네요. * 유튜브 채널에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ㅂ')b 2018. 11. 12. 그래도 역시, 결국은 쳇 베이커... - Memories 그제는 독립애니협회의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선물들을 준비해오라고 했는데, 제 선물이 너무 초라한것 같아 엉겁결에 트럼펫을 들고 가서 연주를 했었죠. 버벅거리며 애니메이션 곡을 몇 곡인가 불고 난 뒤, 분위기가 무르익어 다들 자유롭게 놀 때 쯤에... 그 카페에서 일하는 분이나 (알고보니 재즈피아니스트;;; 덜덜덜~) 모임 참여자의 연인으로 오신 분 (인디밴드 기타리스트) 등과 어우러져 트럼펫도 불고 노래도 하고 막 그랬습니다. 어쩔 수 없이 본능처럼 계속 돌아가게 되는 생각은, 아... 트럼펫을 들고 있을 때의 내 페르소나는 어쩔 수도 없이 결국은 쳇 베이커로 귀결되는구나... 하는 것. 그의 초반 곡들을 듣고 재즈와 트럼펫의 마력에 처음 사로잡혔고, 지금까지도 그의 정서와 삶에 경외심과 동질감을 느낍.. 2010. 1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