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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3

지루하지만 해 볼만한 연습: 위스퍼 롱 톤 새 레슨을 받으면서 초기에 해 보고 참 좋다고 느낀 연습입니다. 그 뒤로 녹음을 해본다고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했더니 입술이 너무 뻑뻑해져서, 아직은 입술을 풀어주며 하느라 다시 붙잡고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쯤 추천드려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원래 이쪽 방면으로 유명한 캣 앤더슨 메소드의 경우, 굉장히 지난한 과정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는 그 이상으로 괴롭다고 유명하지요. 그래도 굉장히 유명한 연습인지라, 해 본 사람들도 많고, 아니면 조금 다른 버전으로 접목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레이그 모리스의 'One Long G' 라는 글도 있었고 (실제로는 20분 솔 롱톤 연습은 캣 앤더슨 이전에 토미 도시 (Tommy Dorsey)란 트럼본 주자한테서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구요), 빌 애덤 루.. 2023. 6. 18.
옌스 린드만 - 마우스피스 선택과 암부셔 캐나다 출신의 솔로이스트이자 UCLA 트럼펫 교수인 옌스 린드만 (Jens Lindemann) 의 강의 내용입니다. 마우스피스 특집! 이란 느낌으로 우선 이 짧은 (2분밖에 안됩니다) 동영상을 번역해봤는데요, 몇가지 번역하면서 느낀 점을 각주 삼아 적습니다.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학생들과 작업을 한다' - 영상의 원문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하지 않고 '함께 작업을 한다'고 표현합니다. 말 한마디를 다르게 함으로서 다가오는 느낌이 사뭇 달라지는, 좋은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일한 문제 혹은 목표를 두고 같이 노력하는 것! 참고로 이 '함께 작업을 한다'는 표현은 옌스 린드만 고유의 표현이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영어권에서는) 자주 하는 이야기입니다. ♣ 연습/실력 부족.. 2017. 6. 18.
주력과 효율 / 존 러프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찾아보는 트럼펫 연주자라면 아마도 한번 쯤은 보았을, 존 러프 (Jon Ruff) 씨의 "Hi Kids" (직역하자면 "안녕 얘들아" 정도가 되겠네요^^) 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 원 제목은 지구력 ~ 나팔 용어로는 '주력'인 ~ "Endurance" 만 써져 있었으나, 동영상을 보다 보면 단지 '주력'으로 이야기를 한정시키는 것은 아쉬운 감이 있어 '효율' 이란 단어도 임의로 집어넣었습니다. 이 동영상을 처음 보고 '아, 번역해야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 벌써 1년도 더 되었네요.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원작자인 존 러프씨의 허락을 받고 어떻게든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마무리짓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봤던 트럼펫 레슨 동영상 중에서 가장.. 201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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