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9 휴식의 중요성 - 과도한 연습 (Practicing Too Much!) #1 긴 추석연휴를 지나며 '휴식'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사실 '쉼'에 관해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뭔가 읽을거리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한지는 몇 달 되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할 때에는 저도 연습실에 굉장히 오래 있는 편인데, 쉬는 시기에 그런 날들이 자주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과다 연습과 시간 분배 문제에 봉착하게 되더군요. 아래에, 그리고 향후 이어서 옮길 글은 미국 휴스턴 시를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에디 루이스란 분께서 게재한 글들입니다 (과거에 작성하셨던 글 두어개를 하나로 묶으셨더군요). 연말까지는 제가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조금씩 쪼개서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바로가기 (링크) 연습할 때에 충분히 쉬지 않는 트럼펫 주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울 정도다. 그 중 다수는 끊임없는 연주가 .. 2017. 10. 13. 카루소의 6음 (6 notes) 연습 인터넷으로 트럼펫 연습에 관한 글이나 영상들을 보다 보면 '6 notes(6음)' 라는 말을 지나가는 식으로 상당히 많이 듣게 되는데요, 이 6음 연습이라는 것은 미국에서 관악기 교습으로 하나의 학파를 일구어내신 카마인 카루소 선생님의 6음 연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카루소의 훈련법은 기본적으로 음악 훈련이 아니라 몸 훈련에 가깝다고 보셔야 하며, 본인이 언급하기를 다른 어떤 훈련법에 추가적으로 더하여도 좋은 추가 혹은 보완 연습이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좋은 소리가 나면 좋지만, 규칙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더욱 우선시 됩니다. 저는 6월쯤부터 카루소 연습을 조금씩 해오다가, 7~8월쯤 부터는 이 6음 연습을 워밍업 삼아 연습 시작할 때에 항상 하고 있는데, 이걸 꾸준히 해보니 '와... 진짜 좋다'라는.. 2017. 9. 24. "실수"에 관한 명언들 3가지 1."Amateurs practice till they get it right; professionals practice till they can’t get it wrong."- 아마추어는 맞게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프로는 실수가 나올 수 없을 때까지 연습한다. 2."It's not how we make mistakes, but how we correct them that defines us."- 스스로를 정의하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실수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그 실수를 바로잡는가이다. 3."Mistakes are always forgivable, if one has the courage to admit them." - 실수란 언제든지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실수임을 인정할 수 있.. 2017. 9. 9. 레슨과 레슨 선생님에 대해 오늘은 잠깐 트럼펫 레슨에 대해서 써 보고자 합니다. 모 커뮤니티에서 레슨 받는 것에 대한 글들을 보고서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잠시 정리해 봅니다. 개인적인 견해라는 것은 일단 밝혀놓고 시작하겠습니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이니만큼 진지한 지적이나 토론은 기쁘게 받고 또 반영하겠습니다. ※ 바쁘신 분들은 아래의 3번 글 정도만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트럼펫 독학일단 트럼펫은 독학이 어려운 악기입니다. 결국은 스스로 해야 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독학'이란 단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애매한데, 여기에서는 '정기적인 레슨을 받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틈나는대로 주변을 찾아다니면서 배우고자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가들 중에서 독학파로 유명한 바비 슈같은 경우 역시 초등학교 밴드에서 .. 2017. 8. 27. Karina - Slow Motion 이런 곡이나 가수가 있다는 건 잘 모르고 있었다. 찾아보니 2008년 발매작인데, 한창 정신이 없었을 때였던가.곡의 구성이나 내용이 아직 앳된 느낌이 있는데, 찾아보니 가수가 1991년 생이다.스트레이트한 소녀소녀스러운 감성이 한국 여성들에게도 잘 어필할 것 같다.왜 굳이 소녀와 여성이냐면... 가사가 성급하게 사귀자는 남자에게 '슬로우모션으로 사랑에 빠지면 안되나요' 라고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단순함 속에서도 2절에는 R&B다운 애드립이 넘치는데, 최대한 따라가면서도 나팔 연주에 맞게 간결하게 바꿔봤지만... 역시 나팔로 표현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R&B는 색소폰이 잘 어울릴지도? 2017. 8. 15. 캔스툴 (Kanstul) 700s 시연 아직도 새악기 티가 폴폴 나는 캔스툴 700s 를 위탁받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주인분께서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제대로 시도도 못해보고 그만두시게 되어 참 안타깝네요. 처음 문의하시던 날부터 악기 구매, 기초 레슨, 상담과 판매까지 해 드렸으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왕이면 잘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겸사겸사 잠깐 꺼내서 시연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JK 익스클루시브 5C A2 - 클래식용 피스인데, 전공 준비하는 학생걸 불어봤더니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도 느낌이 좋아서 저도 구해본 피스입니다. 보통은 바하 기준 D컵에 가까운 피스들을 사용하는데, 클래식적인 소리가 필요할 때 쓸 피스를 하나 정도는 구비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던지라... 제 가장 최근의 클래식용 피스입니다. 카메야마의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2017. 7. 2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