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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5M 의 도착 - GR 마우스피스 탐험기 최근 소소한 지름을 하면서 또 하나의 GR 피스를 가져왔습니다. 세어보니 이것이 제가 구매한 6번째 GR 피스더군요. 스스로도 참 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하... 제가 처음 GR 피스를 불어보면서 확 느낀 점은 '컴퓨터같은 정확함'입니다. GR측에서는 '컴퓨(터)-밸런스드(Compu-Balanced)'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홍보를 하는데, 과연 그럴만 하다 싶더군요. 컨트롤에 대한 반응이 정말 칼같이 딱딱 떨어집니다. 물리적인 형태, 무게감이나 음색의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다른 피스들은 좀 더 물렁하거나 어물쩡하게 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체감적인 면에서는 반응속도와 정확도 둘 다 유달리 뛰어나게 느껴졌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귀가 조금씩 트이고 시간이 지나면.. 2017. 12. 10.
워밍업 / 감 되찾기 - 제라드 프레젠서 제가 토요일에 뵙는 시향 선생님께서는 매번 새로운 것들을 가르쳐주시는데, 그것들은 모두 기본적인 소리 내기에 관한 것들입니다. 사실 그 지향점은 다 같습니다. 다만 접근하는 길이 여러가지가 있을 뿐이지요. 그 '부는 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전부 워밍업 레슨들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구요. 짤막짤막하게 올려드릴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영국의 트럼펫터인 제라드 프레젠서(Gerard Presencer)의 워밍업 영상을 보니 '아, 이렇게 하나씩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다' 싶어서 이번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라드 프레젠서 선생님은 위 영상을 촬영하기 전 해에, 약 한달 정도 (트럼펫 없이) 캠핑을 다녀와서 바로 4~5일 내로 연주.. 2017. 11. 25.
휴식의 중요성 - 과도한 연습 (Practicing Too Much!) #2 1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바로가기) 2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험난했던 이번 주말의 여파로 푹 꺼진 눈에, 머리는 쿵쿵 울려대고, 심지어 발까지 아픈 상황이다. 머릿속엔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라 처음엔 딱히 쓸 것도 없을 것 같았지만, ‘쉰다’는 것 그 자체도 하나의 글감이지 않겠는가? 딕 섀퍼(Dick Schaffer) 선생님에게 배우던 시절에, 한번은 며칠 동안 나팔을 불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신 적이 있었다. 어쩌다 그렇게 쉬셨는지 궁금해하던 나에게, 선생님은 그때까지의 일정을 말씀해 주셨는데, 세세한 것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말러 교향곡부터 시작하는 3주 동안의 공연이었다고 하였다. 첫 주는 그렇게 시작하고, 그 외에도 페트루슈카와 바르톡 콘체르토, 목요일 밤은 온종일 코플랜드 교향곡을 하.. 2017. 11. 18.
3분만에 3옥 솔 정ㅋ벅ㅋ 아니 이게 뭐라고 이 쉬운걸 못하고들 계십니까? 재미있어서 퍼오기는 했지만 생각할 부분이 많은 영상입니다.저렇게 가만히 있는 구멍만 있으면 되는 것을, 뭘 그렇게 난리를 치게 되는지... 요즘 생각이 드는 것이,이제 호흡을 어떻게 써야겠다, 혀도 어떻게 되어야겠다,아직 몸에 완전히 익지는 않았지만, 머리 속으로는 정리가 조금 되는 듯 하거든요.저는 가만히 보아하니, 이제 마지막(?) 남은 문제가 암부셔네요. 용쓴다고 고음이 나는게 아니라...호흡도 혀도 분명히 괜찮다는 느낌이 있는데,주법의 끝단에 있는 입술구멍이... 소리나는 포인트가 어긋나서, 버징이 탁 하고 안걸리는게 문제입니다.그렇다고 어택 시에 입술을 신경쓰고 있으면 호흡이 제대로 안들어가고 하하...연구 좀 해봐야겠네요. 나머지는 연결/통일, .. 2017. 11. 6.
가보르 타르쾨비 마스터클라스 (11월20일, 서울)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인 가보르 타르쾨비(Gábor Tarkövi)님의 마스터클라스가 11월 20일, 서울 반포에서 있습니다.청강비는 2만원이구요, 양주시향 트럼펫 수석 분께서 통역하신다고 하네요.내일 (11월 5일 일요일)부터 추가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필이면 월요일이라 아쉽네요. 주말 무렵에 했었으면 어떻게든 짬을 내봤을 텐데... 여담이지만 최근 한달여 사이에 웨인 버저론, 찰리 포터 역시 한국에 다녀갔습니다. 웨인 버저론 씨는 라라 랜드 콘서트에서 연주하셨다고 알고 있는데 찰리 포터 씨 쪽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최근 비디오를 보니 서울의 한 호텔 방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웨인 버저론 찰리 포터 2017. 11. 4.
2016년의 재즈 트럼페터들 해마다 쏟아지는 톱10, 베스트 앨범 목록들 중의 하나를 우연히 보다보니, 최근에 음악계에서 주목받은 트럼페터들은 누가 있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훑어보고 정리해봅니다. 2016년도 최고의 재즈 앨범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트럼펫터들을 모아봤습니다. 아직 다 들어보지는 못하였지만 틈틈이 챙겨서 들어볼 생각입니다. // 마키스 힐 (Marquis Hill) – The Way We Play 신진 트럼페터들 중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지고, 여러모로 가장 정통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아닌가 합니다. '바람의 도시' 시카고 출신의 마키스 힐. // 제레미 펠트 (Jeremy Pelt) – #JIVECULTURE 역시 정통적인 스타일로 보이는 제레미 펠트입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면 강의 영상들도 볼 수 있네요. 위 ..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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