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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학파/美 트럼펫 학파들 간의 토론6

미국 트럼펫 학파들 간의 회담 (6. 관객 문답 - 스탬프 연습과 교육) - 5부에 이어서 - 약 1:08:05 부터 마지막까지입니다. ※ 로이 포퍼 씨의 말씀이 화상통화인 관계로 이야기를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번역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관객1 / 롭 마크스: 로이 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같은 컴백 주자들은 (장기간 손을 떼었다 다시 악기를 잡은 사람들) 항상 도움이 될만한 걸 찾아다니는데요. 하루는 LA의 테데스코 씨에 관한 글을 ITG에서 읽게 되었는데, 트럼펫을 때려쳐야겠다 싶던 시점에 말콤 맥냅씨가 붙잡고선 도와줄테니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다더군요. 기본적으로는 스탬프 훈련들을 했다고 하는데, 저도 해봐야지 싶어서 테데스코 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후에 저도 이 연습들을 하고 있는데, 테데스코 씨가 이르길 '잘못된 방식으로 .. 2020. 8. 29.
미국 트럼펫 학파들 간의 회담 (5. 교재) - 4부에 이어서 - 약 54:40 ~ 1:08:00 분량입니다. Q6-1. 아까 로이 씨는 스탬프 선생님이 숙제를 안 내주셨다고 했지만, 분명 뭐라도 적으시기는 했을텐데요. 레슨 도중에 선생님이 써 주셨던 지침이나, 만들어낸 연습 (악보) 등이 있었는지, 어떤 것들이었는지? 로이 포퍼(스탬프): 아무것도 안 내주셨다는 건 아닙니다. 선생님이 건반을 쳐주면서 특유의 스케일 패턴도 하고, 매주 마우스피스로 ??도 하고... 그리고 스탬프 웜업을 했죠. 저에게는 효율과 바른 소리내기로 통하는 문이었고, 학습과정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벤딩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저는 계속 안좋아지더라구요. 호흡을 꺼트려버려서 반음 밑으로 떨어져버린다던지... 그러니까 입술도 너무 벌어지고, 부는게 악화됐어요. 결국에는 "넌 .. 2020. 8. 6.
미국 트럼펫 학파들 간의 회담 (4. 음역과 혀 사용) - 3부에 이어서 - 약 42:40~54:40 분량입니다. Q5. 클로드 고든같은 경우는 혀 높낮이(텅 레벨)과 모음 발음 (ex. 저음 아-고음 이-더 윗쪽은 이쉬) 사용을 지지했는데 각자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리치 윌리 (라인하트): 닥터도 발음 사용에는 동의했어요. 오-아-이 라던가. 요는 기류(에어스트림)의 속도를 조절하는 건데, 혀가 짧고 넓은 친구들 같은 경우는 혀를 확 위로 올려붙이기만 하면 공기가 지나갈 틈이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이 친구들은 고음 연주를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바람길(air column)을 작게 압축시킬 수 있으니까 공기를 빠르게 하는 것이 더 쉽죠. (옆을 보며) 혹시 톰 딜리브로 라고 아세요? 밥 오도넬: 네. 리치 윌리: 그 분은 자기는 혀 발음을 .. 2020. 7. 12.
미국 트럼펫 학파들 간의 회담 (3. 소리 vs 기술) - 2부에 이어서 - 약 32:00~42:40 분량입니다. Q4. '소리를 추구하면 기술은 저절로 따라온다' vs '올바른 기술을 터득하면 좋은 소리가 나온다'? ※역주: 축약해서 썼지만, 실제 진행자의 질문은 상당히 모호하다보니 (4분 중 두 분이나 질문을 다시 물어봅니다) 답변들도 약간은 중구난방입니다. 각자 최선의 답변을 주려고는 하지만 이 질문은 조금 아쉽네요. 스토크스 (빌 애덤): 시간이 지나면서 숫자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제 대학 시절에 말씀하시길 트럼펫 연주는 ~ 연주할 때 집중할 부분은 ~ 99% 소리이고, 1% 테크닉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우리 모두 테크닉을 생각하지요.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바로 잡아서 다시 99%로 돌아가고 하는겁니다. 애덤 선생님이 기본적으로 .. 2020. 6. 27.
미국 트럼펫 학파들 간의 회담 (2. 버징) - 1부에 이어서 - 약 18:00 ~ 32:00 분량입니다. Q3. 립 / 마우스피스 / 리드파이프 버징에 관한 의견들 로이 포퍼 (스탬프): 한 번은 빌 애덤 선생님과 이것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이 있다. 마우스피스 버징에 별 관심이 없으면서도 워낙 좋은 성과를 보여준 분인지라... 피스 버징에 부정적인 이유가 뭔지 물어보았는데, 기본적으로는 트럼펫을 연주하는 것과 연관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하셨고, 본인이 사용하는 리드파이프 버징이 더 월등한 방식이라는 의견이셨다. 나는 리드파이프 버징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참고로 스탬프도 좋아했다. 피스 버징과 리드파이프 버징에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훨씬 더 많다고 본다. 스탬프 선생님은 - 요즘 시대로 치면 이스트만 음대의 제임스 톰슨처럼 - 대부분의 연주자.. 2020. 6. 6.
미국 트럼펫 학파들 간의 회담 (1. 소개) 클로드 고든과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던 중 찾아서 본 동영상인데 상당히 유익한 듯하여 정리해봅니다. 진행자가 논제를 던지면 각각 빌 애덤 - 클로드 고든 - 도널드 라인하트 - 제임스 스탬프에게서 수년 이상 직접 사사한 분들끼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행자이자 주최자인 제프 퍼틀 역시 클로드 고든의 제자입니다만 본 회에서는 거의 진행자의 역할에만 충실합니다.) 영상이 1시간 30분에 가깝기 때문에 제가 본 몇가지 요점들만 적으려 했는데... 하다 보니 역시 길어지네요 ㅜㅠ 나눠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1부는 첫 18분 가량입니다. Q1. 스승에게서 얼마나 오래 가르침을 받았고, 다른 학파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제임스 스토크스 - 아팔래치아 주립대 교수, 빌..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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