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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4

미치겠다 바이브라포드!! 설치한 뒤 하루가 지나고 안정이 됐습니다. 총맞은 것 같아요. 그 전까지 잘 듣고 있었던 소리가 병든 소리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인 음질향상입니다. 이럴수가!! 막 말도 안되는 소리가 분리되서 들리고... 깨끗 명료한 소리, 정숙, 정위감, 파워, 드라이브, 실체감, 임팩트, 하여간 엄청납니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고, 들려줄 사람은 없네요. 크아악!! 지금껏 근 10여년간 오디오질 하면서 가격대비 효과가 이렇게 큰건 처음 봅니다. 받침 하나 바꾼 것 뿐인데, 어떤 곡들은 리믹스 버전 듣는것처럼 소리가 완전히 다르게 나네요. 2008. 12. 20.
우와... Vibrapod 이거 진짜 물건이네요 예전에 안쓰게 된 CDP를 팔고 나서는 놀려둔 바이브라포드를, 문득 생각이 들어서 앰프 밑에 받쳐봤습니다. 왜 지금 쓰는 CDP 밑에 받치지 않았는고 하니... 오래되서 그런지 CDP 받침 발이 계속 녹습니다 -_-;; 이게 또 엄청 끈적끈적해서... 현재 휴지를 붙여놓고 자동차 문짝에 붙이는 충격흡수재 위에 올려놨습니다. 앰프 발이랑 바이브라포드랑 홈이 딱 맞지가 않아서 스크래치가 난 공DVD를 보조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처음엔 공DVD를 4개로 쪼개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엄청 지저분하고 위험하게 쪼개집니다. 주의하시길;; (옛날에 씨디는 나름 깔끔하게 쪼개졌지 말입니다.) 효과가 직빵으로 옵니다. CDP에 사용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소리가 또렷해지네요. 처음 앰프를 켤 때의 '퍽' 하는 팝업 노.. 2008. 12. 19.
프로악 스튜디오 125 미친척하고 플로어스탠더를 방에 들여놨다. 참고로... 내 방은 2.5m x 2.5m 정도 밖에 안된다 -_- 원래 스펜더 S3/5와 어쿠스틱에너지의 AE1 Classic을 두고 있다가 S3/5를 갖고 있기로 하고, AE1은 집의 기존 기기 덕에 사용하지 않게 된 레가 아폴로와 함께 팔고, 저축했다가 앰프를 업글하려 했으나... 잘 안나가고 있던 AE1을 줄기차게 교환을 원하던 분과 교환하기로 했다. 별 관심이 없었으나 '프로악'이란 소리를 듣고는 마음이 변했다. 앰프가 이제 업글 시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원래 매칭이 좋다는 프로악을 한번 물려보고 싶었다. 북쉘프가 아니고 플로어스탠딩이라 좀 망설였지만... 한번 시도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AE1과 같은 값에 충분히 팔릴 녀석.. 2008. 7. 6.
소리가 익다. 1년을 되돌아보면 소리를 잡는데에 무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수입에 비해 투자도 엄청나게 하고... 이제는 소리가 차분히 자기 자리를 잡고 앉은 듯 합니다. 여기 머무를 시간은 이제 겨우 두달 남짓한데... 안타까운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유진어쿠스틱의 네이쳐 차폐트랜스를 구입하고서 알게모르게 느껴진 게 참 큽니다. 전원의 소중함을 몸으로 깨닫게 되기도 하였고... 덕분에 비로소 시스템이 각각 자기 자리를 잡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되기까지도 몇달이었습니다.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단지 '제품을 듣는다'라는 어감처럼 가벼운 것이 아님을 재차 깨닫습니다. 언젠가 친한 동생들이 와서 스피커 한조(AE1 classic)를 기스내놓은 후, 아픈 마음에 다른 .. 200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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