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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4

지루하지만 해 볼만한 연습: 위스퍼 롱 톤 새 레슨을 받으면서 초기에 해 보고 참 좋다고 느낀 연습입니다. 그 뒤로 녹음을 해본다고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했더니 입술이 너무 뻑뻑해져서, 아직은 입술을 풀어주며 하느라 다시 붙잡고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쯤 추천드려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원래 이쪽 방면으로 유명한 캣 앤더슨 메소드의 경우, 굉장히 지난한 과정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는 그 이상으로 괴롭다고 유명하지요. 그래도 굉장히 유명한 연습인지라, 해 본 사람들도 많고, 아니면 조금 다른 버전으로 접목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레이그 모리스의 'One Long G' 라는 글도 있었고 (실제로는 20분 솔 롱톤 연습은 캣 앤더슨 이전에 토미 도시 (Tommy Dorsey)란 트럼본 주자한테서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구요), 빌 애덤 루.. 2023. 6. 18.
조이 타텔(Joey Tartell)의 '음역'에 대한 관점 서울에 계신 레슨 선생님하고 뵐 때도 느끼는 거지만,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른 워밍업 방법들도 있습니다.예전에 잠깐 언급했던 조이 타텔의 웜업 연습, 혹시 해 보셨나요?1:15~: 2옥타브 C에서 반음씩 하행 (→ 0옥타브 F#) / 9:10~: 2옥타브 C에서 반음씩 상행 (→ 3옥타브 F#)이 '웜업' 전후로 이야기하는 것은 조이 타텔이 다른 곳에서도 기회가 나면 언급하는 컨셉인데요,"0옥 F# 에서 3옥 F#까지를 트럼펫의 (포괄적인) 하나의(단일) 음역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음역을 0F#~3F#으로 보는 것은 기본적으로 0옥 F#이 일반적인 운지법으로 내려갈 수 있는 트럼펫의 최저음이고, 반대로 3옥 F#에 이르면 어떤 운지법으로 해도 그 음 (3F#)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것이 그 중앙.. 2019. 3. 13.
옌스 린드만 - 마우스피스 선택과 암부셔 캐나다 출신의 솔로이스트이자 UCLA 트럼펫 교수인 옌스 린드만 (Jens Lindemann) 의 강의 내용입니다. 마우스피스 특집! 이란 느낌으로 우선 이 짧은 (2분밖에 안됩니다) 동영상을 번역해봤는데요, 몇가지 번역하면서 느낀 점을 각주 삼아 적습니다.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학생들과 작업을 한다' - 영상의 원문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하지 않고 '함께 작업을 한다'고 표현합니다. 말 한마디를 다르게 함으로서 다가오는 느낌이 사뭇 달라지는, 좋은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일한 문제 혹은 목표를 두고 같이 노력하는 것! 참고로 이 '함께 작업을 한다'는 표현은 옌스 린드만 고유의 표현이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영어권에서는) 자주 하는 이야기입니다. ♣ 연습/실력 부족.. 2017. 6. 18.
고음이란개... 어제 이 동영상을 보았는데,문득 나팔의 고음이란게 이런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개가 4미터를 뛴다고 하면 사람들은 우워어 하면서 단번에 4m 높이까지 뛸 수 있는 개를 생각하겠지만저 개라고 해서 무슨 말도 안되는 근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근력을 가진 견종이긴 합니다만). 저는 도움닫기 하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보통 저렇게 벽에 대고 도움닫기를 하면 다시 뒤로 튕겨나오는게 보통인데,속도, 각도, 자세 등의 너무나 완벽한 코디네이션...! 그리고 다시 떨어질 때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보이구요.저기에 닿기까지 얼마나 많은 반복 훈련을 하였을까... 미국의 한 엔지니어는 오른쪽으로 틀면 왼쪽으로 꺾이고, 왼쪽으로 틀면 오른쪽으로 꺾이는 자전거를 개발해서는그걸 타보려고 했는데, 부단히 노력.. 201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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