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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들

고음이란개...

by J.5 2016. 3. 24.


어제 이 동영상을 보았는데,

문득 나팔의 고음이란게 이런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개가 4미터를 뛴다고 하면 사람들은 우워어 하면서 단번에 4m 높이까지 뛸 수 있는 개를 생각하겠지만

저 개라고 해서 무슨 말도 안되는 근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근력을 가진 견종이긴 합니다만).


저는 도움닫기 하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보통 저렇게 벽에 대고 도움닫기를 하면 다시 뒤로 튕겨나오는게 보통인데,

속도, 각도, 자세 등의 너무나 완벽한 코디네이션...! 그리고 다시 떨어질 때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보이구요.

저기에 닿기까지 얼마나 많은 반복 훈련을 하였을까...


미국의 한 엔지니어는 오른쪽으로 틀면 왼쪽으로 꺾이고, 왼쪽으로 틀면 오른쪽으로 꺾이는 자전거를 개발해서는

그걸 타보려고 했는데, 부단히 노력한 결과 몇달인가 만에 기본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되더군요.

(그 아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빠른 기간 안에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단, 그렇게 된 이후엔 일반 자전거를 타는데에 다시 애로사항이 꽃피더랍니다.



무언가를 배워서 몸에 습득하는 데에는 약 1만번,

한번 익힌 것을 다른 방식으로 다시 몸에 익히게 하는 데에는 약 2만 번의 실행 혹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곧잘 떠도는 비유적 명언 같은게 아니라,

찰스 라자루스였나? 젊은 대가 분이 마스터클라스 도중에 한 이야기입니다.

프로 스포츠 주치의한테서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그렇다고.



부단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닿을 날이 오겠지요.

궤도를 수정하건, 먼 길을 돌아서건...!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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