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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 플루겔혼/마우스피스28

AR 레조넌스 (Resonance) 마우스피스 얼마 전부터 다시 마우스피스들을 좀 알아보고 있는데, 로터스에 생겼던 관심이 AR 레조넌스로 옮겨져서, 사장님인 토니(안토니오)와 이메일로 얘기를 잠깐 주고 받고 일단 MC40 톱과 40M Classical 백보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7월의 마지막 날에 마우스피스가 도착! AR 레조넌스의 마우스피스 작명법은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MC40 톱의 경우: M 사이즈 림 - C 컵 - 4.0mm 스로트 (미국 기준 약 #21 크기) 40MC 백보어: 4.0mm 스로트 - M 사이즈 - Classical (클래시컬) 즉 순서대로 림-컵-스로트 / 스로트-백보어 크기 표기입니다. 백보어의 클래시컬 옵션은 내경에서 일직선 (실린더형) 구간이 좀 더 긴 형태입니다. 불 때 좀더 열려있고 직선적인 느낌인데 저는.. 2023. 11. 4.
마우스피스 이야기 2023.03 한동안 마우스피스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호주로 넘어온 이후엔 예전처럼 활발하게 피스 탐험을 할만한 여력도 있지 않았고, 나름 해볼만큼 해봤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많이 비우기도 했지요. 그래도 돌아보면 21년 중순에 온 뒤로: 모넷 레조넌스 LT B6LD-S1 (2021.10) ACB MV3C (2022.02) (재구입) ACB H3S (2022.02) 커리 7FLJ (2022.09) ACB 커스텀 리저브 TAL+ (2022.10) 이렇게 산걸 보면 몇달에 한개 꼴로 천천히 구입해보고 있기는 하네요. 요 한동안 메인으로 썼던 피스들은 순서대로 피켓 옌스 스페셜 (+피켓 #2 백보어) (??~2022.01) 모넷 레조넌스 LT B6LD-S1 (2022.01~.02) ACB H3S (2022... 2023. 3. 12.
마일스 데이비스의 향기 - ACB H3S / 오스틴 커스텀 브라스 오스틴 커스텀 브라스 (ACB) 에서 전부터 계속 사고 싶었던 H3S와, 한번씩 생각이 나던 MV3C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2월 24일에 수령했으니 이제 한달이 좀 더 지났네요. H3S는 트렌트 오스틴이 조이 디프렌체스코 (Joey DeFrencesco) 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마일즈 데이비스가 쓰던 하임 (Heim)製 마우스피스를 토대로 살짝 개량을 가한 버전입니다. 기본적으로 카피 피스인 ACB H2나 오리지널보다 이 쪽이 낫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이 보여서 줄곧 써보고 싶었던 모델인데, ACB 특유의 블랭크 디자인보다는 오리지널 하임 블랭크를 스탠다드로 둔다는 점이 특기할 만 하고, 깊은 V컵과 넓은 쓰로트 + 백보어와 균형을 잡기 위해 상당히 짤막하게 만들어진 것도 인상적입니다. .. 2022. 4. 2.
모넷 레조넌스 LT B6LD (S1) 리뷰 7월 22일에 주문을 넣고 10월 20일에 물건을 받았으니 거의 정확히 3개월 가량이 걸렸네요. 이마저도 제작기간 말미에 약간 눈치(?)를 줘서 조금 빨리 된 편이니, 4~5개월씩 기다렸다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그치거나 한 것 보다는, 모넷 웹사이트에 제작 소요기간이 8주~10주로 되어있으니 9주차가 지나고 나서 진행상황을 물어본 정도입니다. 다만 그 후의 답장이나 진행상황을 보아하니 가만히 기다렸으면 시간이 좀 더 걸렸을 것 같네요.) 포장이 왤케 큰지 허허... 모넷이 고급진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은 명백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건 낭비 아닌가 싶습니다. 운송 도중 분실 위험이 줄어들 수는 있겠네요. (※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모넷 측에서 피스를 부치기 직전에 미국 USPS→.. 2022. 1. 9.
마우스피스 18종 간단 설명 + 판매 - 2021 (완료) # 2021.06.13, 2021.08.01 업데이트: 현재 남아있는 피스들은 패트릭 CR7.3C, GR e64.5M 그리고 본문 하단의 분리형 탑(대가리)들입니다. 리스트는 추후 갱신할 예정입니다. #2024.01.05: 상기 피스들을 전부 호주에 가져온 상태라 판매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소수만 내버려두고, 이번에 어지간한건 모두 정리하려고 합니다. 모두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갖고 있는 것들이지만 요즘에 신변 정리를 하나씩 해야할 것 같아서... 한두가지 파는게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글 작성이 편한 이곳에다가 길게 작성해 봅니다. 분류를 어떻게 해야 할지부터 고민되네요 😂 하나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들은 모두 방금 새로 찍었구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문자로 .. 2021. 2. 22.
근황토크, 그리고 마우스피스 변경에 대한 소고(小考)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사실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캐롤을 한곡 녹음하려고 했습니다만, 대차게 망했습니다 ㅜㅠ 솔로를 구상하고 녹음할 여건이 도저히 안되더군요. 원래는 늦어도 한 1주일 전까지는 마쳤어야 하는데... 미련이 남아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붙들고 있다가, 결국 어제오늘 현타+멘붕이 왔습니다. 무려 강남 거리가 을씨년스러운 크리스마스라니... 뭐라 말하기 힘든 기분입니다. 그저 멍하니 와아... 하게 된달까요? 여러 분들도 이래저래 감회(?)가 새로운 크리스마스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저도 비대면 수업이란 것을 경험해보고 있는데, 이게 좋은 점은 나름 꽤 좋더군요? 예체능 계열은 아무리 그래도 직접 옆에서 봐주는 것이 더 좋겠지만, 체험이 중요하지 않은 과목들은 오히려..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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