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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음악94

친구들과 잼세션 - 2018.09 옛 밴드 멤버들 둘과 만나서 오랜만에 재즈 바에도 가고 (교대 디바 야누스) 저희끼리 모여서 합주해 보았습니다.마지막으로 이렇게 논 지도 1~2년이 지난것 같은데, 따로 준비하고 모인건 아니지만 여전히 함께 하면 즐겁네요. 악보도 없이 즉흥으로 이리저리 해본것들 모음이라 별 대단한 연주는 없지만서도, 찍은 김에 올려봅니다. 즐겁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8. 9. 25.
쳇 베이커에 대한 새로운 영화, MY FOOLISH HEART (2018) 2016년에 개봉한 에단 호크 주연의 '본 투 비 블루'는 예고편만 보고서도 너무 실망이 커서 보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새로 나올 '마이 풀리쉬 하트'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많이 없지만, 쳇 베이커 마지막 나날들의 기록을 인용하고 다시 재해석한 듯 한데, 어줍잖은 미화보다는 쳇 베이커 내면의 어두움에 대한 탐닉이 보이는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외모부터 음성까지, 신경을 많이 쓴 티가 역력합니다.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My Foolish Heart, 기대해보도록 하지요. The night is like a lovely tune밤은 마치 사랑스러운 노래같은걸Take care, my foolish heart조심하렴, 내 바보같은 마음아How white the ever c.. 2018. 9. 15.
Sound of Jazz "Dickie's Dream" CBS 1957 / Count Basie All Stars 1957년 12월 8일, CBS에서 방송된 "사운드 오브 재즈"라는 1시간짜리 프로그램이 생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당대의 기라성같은 아티스트 32명을 한데 모았던 이 자리는 개인적으로 참 대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위키피디아에 보면 빌리 홀리데이와 레스터 영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쌉싸름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운이 남네요.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다음 곡입니다. '딕키의 꿈 (Dickie's Dream)'! 얼마 전에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이 영상을 접하고 대단한 충격을... 과장 좀 보태서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습니다 휴... 그 이후에 이게 어찌된 일인가, 배경을 알아보면서 정보들을 야금야금 모았네요. :솔로연주 순서:피아노 인트로: 카운트 베이시테너 색소폰: 벤 웹스터트롬본: 베니.. 2018. 9. 7.
섬머타임(Summertime) 채보와 MR 다른 분에게서 악보 요청이 있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그냥 귀카피로 한거였기 때문에 따로 악보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만, 사실 이번 녹음 뒤에 여러모로 여파 / 후폭풍 같은 것이 저한테도 좀 있었기 때문에... 한번 정리하고 매듭을 짓자는 마음으로 만들어 보았네요.쳇베이커가 연주하면서 악센트를 주기 위해 끝음을 잡으면서 끝내는 음들이 있는데, 어떤 표기가 적당한지 애매해서 슬러와 스타카토 기호가 섞여있는 포르타토 (Portato) 로 표기했습니다.해보면서 느꼈던 점들은 소리를 굉장히 느슨하게 내야 하구요... 뭐랄까, 어택이든 끝음처리든 소리가 끊어진다는 느낌이 들면 안되더군요. 또 한가지는 소리에 악센트를 주는 것이 어택보다는 음 끝을 가지고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포르타토로 표기한 음들도 그렇고,.. 2018. 3. 3.
Summertime (섬머타임) - 쳇 베이커 커버 추위와 감기를 뚫고(...) 녹음한 쳇 베이커 버전의 섬머타임입니다. 여름날...이라는 제목이긴 한데, 사실 원곡 버전을 들으면서도 춥고 외로운 겨울밤에 따듯한 여름 햇살을 그리워하는 느낌을 떠올렸으니, 해석하기 나름이겠지요^^ 표현 문제 때문에 멘탈이 박살도 나보고, 어찌저찌 끌어올려서 여기까지 왔네요. 사실 아직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아주, 아주 많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전부 마음에 들 때까지 하려면 적어도 몇 개월에서 길면 몇 년 정도는 더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천년만년 끄느니, 다시 바빠지기 전에 일단 마무리를 짓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암부셔와 호흡에 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약간 배운 점이 있어서 적용해서 불어보았는데, 한번 .. 2018. 2. 11.
2016년의 재즈 트럼페터들 해마다 쏟아지는 톱10, 베스트 앨범 목록들 중의 하나를 우연히 보다보니, 최근에 음악계에서 주목받은 트럼페터들은 누가 있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훑어보고 정리해봅니다. 2016년도 최고의 재즈 앨범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트럼펫터들을 모아봤습니다. 아직 다 들어보지는 못하였지만 틈틈이 챙겨서 들어볼 생각입니다. // 마키스 힐 (Marquis Hill) – The Way We Play 신진 트럼페터들 중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지고, 여러모로 가장 정통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아닌가 합니다. '바람의 도시' 시카고 출신의 마키스 힐. // 제레미 펠트 (Jeremy Pelt) – #JIVECULTURE 역시 정통적인 스타일로 보이는 제레미 펠트입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면 강의 영상들도 볼 수 있네요. 위 ..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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