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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음악/듣는 것들67

제주도 여행이 남겨준 소리 해녀 박물관에서 들려오던 해녀들의 노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나즈막히 공기에 스며들던 "인디언 로드"... 난 제목만 듣고는 "어라? 인도 느낌하고는 거리가 있는데..." 싶었더니, 아메리칸 인디언 음악이었다. 어쩐지 ㅡ.ㅡ;; (호주에서 오래 산 탓인지, 그냥 "Indian"이라고 하면 자연스레 인도가 떠오른다. 하지만 "인디안밥"의 영향일까. 아직도 인디"안"이라고 하면 아메리칸 인디언과 매칭이 되는 것 같다.) 소모하듯이 듣고 싶은 음반이 아니다. 그럴거라면 사지도 않았겠지만. 좀 피곤할 때 첫번째 씨디를 듣다가, 어느 순간 앉아서 잠들어버렸는데... 일어나서 보니 그 때가 마침 자장가가 연달아 나오는 부분이어서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요 몇일간은 두번째 씨디를 넣어놓고 듣고 있다. 생활의.. 2011. 4. 22.
오키나와류 명곡들 - 사무라이 참프루, 나츠메 우인장 사무라이 참프루 中 - 오보쿠리 에에우미 나츠메 우인장 - 여름의 저녁놀 [공각기동대] 극장판 시리즈의 독특한 여성 합창도 오키나와 민속 창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오키나와 쪽은 원래 류큐라고 해서 별개의 국가였습니다만, 19세기 말에 일본에게 점령당하고, 불과 40 여년 전에 독립 여부까지 의제에 올라왔을 정도로 별개 국가에 가깝다고 합니다. 독특한 고유의 문화도 있고... 과거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서 독립을 못했다고 보면 적당할 듯. 민속창법이나 정서적인 면에서도 한국과 닮은 데가 많아서 가끔씩 짠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유의 느낌이 어지간하면 - 특히 서양악기로는 - 내기가 힘든 것 같아서 조금 좌절스럽기는 한데...; 기회되면 해보고 싶은 곡들입니다 ^^ 2011. 2. 10.
전율... [공각기동대 2: 이노센스] 테마곡 실황 연주 우연히 봤는데...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6분정도 흘러갔을 때 아직도 4분이나 곡이 더 남았다는게 행복했습니다. 공각기동대 극장판 2편 'INNOCENCE'의 오프닝 테마곡 실황연주입니다. '괴뢰요(꼭두각시의 노래) - 서광은 황천에 기다리고' p.s.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 2. 5.
베트남 출신 미국 트럼펫터 Cuong Vu를 아시나요? 트럼펫용 클립마이크는 뭐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는데...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ㅅ;)b 심드렁하게 '웬 동양 연주자가...?' 이러면서 마이크 소리나 들어보려고 봤는데, 이.... 찾아보니 개인앨범 중에 이런 곡도 있구요. 페이스북에 가보니까 실험적이면서도 완전 마음에 드는 곡도 있습니다 +ㅅ+ 이름은... 영어로는 '쿵 부'라고 부르더군요. 워싱턴대학에서 가르치다가 지금은 시애틀에 계시다고 하구요. 알고 보니까 팻 메스니랑 같이 작업한 앨범들이 그래미 상도 두번이나 타고... 멋진 분이시네요!>ㅅ 2011. 2. 3.
바... 반했다!! 마커스 밀러 베이스 커버 + 노래까지(...) 태교음악 종결자! 그래... 나도 이런걸 바라고 베이스를 샀었었지. 후우(...) orz 2011. 1. 29.
아씌 죽인다 진짜 ㅜ.ㅠ)b 그래 내가 하고 싶은게 바로 이런거라니까!!!! 201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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