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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어택 연습 작년 말부터 제게 큰 화두 중의 하나인 어택입니다.도박판에서는 '첫끗발이 개끗발'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팔에 관해서는 100%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첫끗발이 전부다? '어택'의 정의에 대해서 의아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정의하는 어택은 나팔을 입에서 떼었다가, 혹은 숨을 한번 끊었다가 새로 소리를 내는 순간에 어떻게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 순간의 호흡사용, 입모양과 근육, 입안의 형태 등은 한번 숨을 넣어서 연주를 하기 시작하면 도중에 바꾸기도 쉽지 않고 (가능은 합니다만), 이것을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따라서 그 한번의 호흡동안의 연주, 그 날의 연주(연습), 나아가 평생의 연주 습관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푸/후 어택을 연습하였습니.. 2016. 1. 13.
바바라 버틀러 마스터클라스 / 2015.6.26 ◎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그걸로 차이를 만들어내려면:1. 재능2. 근면성실3. 지적 의식 (아무 생각없이 앉아서 남들 하는 연습을 따라하는게 아닌, 분명한 이유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집중하는 것)4. 인내심 ◎ 누군가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들:1. 소리2. 단정함 (용모와 연주)3. 홀림 (음악의 힘: 어떤 경험을 단순히 떠올리는 것이 아닌, 그 순간의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것) * 오디션, 대회, 시험 등에서 자기 실력을 입증하려 하거나 경쟁 등에 염두를 두고 있으면 절대 통과할 수 없다. 심사위원들 역시도 관객이 연주회에서 느끼는 감흥을 원하기 때문이다. ※ 학생들 연주와 교습:1. Niklaus Egg - Trumpet Concerto in Eb (1st mov.) / HAYDN2. A.. 2016. 1. 11.
돌아온 칼리키오... 아놬ㅋㅋㅋㅋㅋㅋ 미국에 보내서 리드파이프를 다른 모델로 교체하고 (2 → 7) 전체적으로 교정받은 칼리키오를 목요일에 받았더랬습니다. 급한대로 소리만 조금 내 보았는데...'와 미쳤다... 나팔이 이럴수가 있나?' 가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반응이 이럴 수가 없어요. 불어본 나팔 중에 제일 좋을지도 모르겠다 혼자서 생각했었는데, 오늘 우연히 전공생 친구를 만나서 본김에 한번 불어보라고 그랬습니다.좀 불어보더니 갸웃? 하고는 '조금 힘드네요...' 이러더라구요.뭐시라고라고라??물론 다시 좀 더 불어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음, 그래도 나팔은 괜찮네요' 하더랍니다.조금 의아했는데 짚이는 부분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곤 지금 연습실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연습해보고선 또 혼자 막 웃었습니다. 지금 모델은 1s/7 인데 이게 조금 .. 2015. 12. 18.
Lawler (로울러) C7c (C7cD 3G-1A MLS) 9월 1일에 받고부터 약 3개월, 실린더형 보어로 교체한 로울러 C7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엔 지금이 적당한 시기 아닐까 싶습니다. 칼리키오의 귀환이 임박했기도 하니 그쪽에 또 정신을 빼앗기기 전에...^^ 우선은 포장입니다. 보낼 때에는 러시아 놈(...)이 보낸대로 싸구려 케이스를 억지로 사이즈를 맞춘 박스에 뽁뽁이랑 신문지로 꼬깃꼬깃 채워서 보냈습니다만, 돌아올때는 이렇게 정성껏 포장해서 보내주셨네요. 로이 로울러 씨의 정성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수리받은 제품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수리비 청구서까지 같이 넣어서 그런지, 관세는 물지 않고 그냥 통과되더군요. 일터에서 나팔을 받아보고 급한 마음에 집에 가기도 전에 박스를 뜯어서 찬찬히 살펴보았는데, 얼라인먼트 조정에 따른 상단 캡의 고무패드와 펠트 패드를.. 2015. 12. 17.
스톰비(Stomvi) 쿼드 케이스 시향에 계신 선생님께서 부탁하셔서 구입을 진행한 스톰비의 쿼드 케이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오셔서 박스채로 들고 가신지라 실제로 보게 된 것은 이틀 정도 뒤였네요. 찬찬히 보지는 못했지만 한눈에도 참 잘 만들어진 케이스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기능이나 특징 등에 대해서는 아래에 있는 소개 영상에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이미 파악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아야지 알 수 있는 마감이나 재질의 느낌 등도 아주 좋았고, 무엇보다 쿼드 케이스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컴팩트한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덩치 큰 더블~트리플 케이스들보다도 작은 느낌이더군요. 사실 이 케이스는 스톰비의 고향인 스페인의 Musical Bags 社에서 만든 제품 (바로가기) 을 스톰비 USA 에서 리브랜딩해서 내놓은 상품입니다. 다만.. 2015. 12. 5.
캔스툴 (Kanstul) 700 S 캔스툴의 나팔들 중 가장 저렴하지만, 아무리 봐도 입문용 수준과는 거리가 먼 700 모델입니다. 랙커 마감은 700, 실버 마감은 700-2 혹은 700s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트럼펫샵이 공식 딜러로 자리잡고 있구요, 해외 직구의 경우 랙커 모델은 135만원, 실버 모델은 155만원 전후로 구입 가능합니다. 누구를 위한 나팔인가?주변에서 트럼펫을 시작해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신 분이 있었는데, 이 분의 경우 어떤 수준의 나팔을 살 지 고민이 좀 있으셨습니다. "구입 후 바로 업그레이드 욕심이 날 일반 학생용 모델들 보다는, 100만원 정도 선에서 구입해서 3년 정도 열심히 써 보고 생각해보고 싶다. 가급적이면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나팔이면 좋겠다." 정도로 요약할 .. 201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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