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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 플루겔혼116

지아디넬리 6M, 가드의 쿼드(4) 마우스피스 파우치 기다리고 있던 지아디넬리 마우스피스가 도착했습니다. 주문하는 김에, 지인 분이 마우스피스 파우치를 구매해달라고 하셔서 가드의 4피스짜리 파우치를 같이 구입했습니다. 일단 주 관심사인 피스부터 볼까요? 지아디넬리 마우스피스는 뉴욕의 악기 수리점에서 악기 수리에 그치지 않고 요청대로 마우스피스 개량도 해 주던 로버트 지아디넬리의 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기가 더 잘 만들 수 있겠다 싶었던 지아디넬리는 이윽고 마우스피스 사업에 뛰어듭니다. 사업 초기에는 수리점에서의 인연으로 알고 지내던 유수 프로 연주자들의 마우스피스를 만들어주는 걸로 시작하였지만 훌륭한 솜씨로 곧 고객층을 넓혀 나가게 되죠. 지아디넬리 마우스피스를 사용한 그의 고객들 중에는 무려 루이 암스트롱, 클락 테리, 메이나드 퍼거슨과 척 맨지오니 등.. 2015. 10. 6.
다른 이름, 같은 회사? 미국의 온라인 악기사와 구매관련 팁 음... 오늘은 소소한 정보(?)입니다. 뭔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지만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악기를 검색하다가 보면 한국 원 (KRW)로 가격이 표기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우드윈드 & 브라스윈드 / 뮤직123 / 뮤지션스 프렌드 이 세 곳인데요. 금관 쪽으로만 검색하셨던 분들은 생소하겠지만 이 세 군데가 모두 기타센터의 자회사(?)입니다. 2천년대 초중반인가, 아마 저 세 군데가 모두 금전적으로 난항을 겪었을 때에 기타센터에 흡수된 것으로 보이는데, 웹사이트도 보면 아시겠지만 디자인은 달라도 기본적인 틀은 공유하고 있지요. 처음에 이 이야기를 얼핏 본지는 꽤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군데에서 물건을 주문했는데 도착한 박스를 보면 다른 회사의 레이블이 붙어있다던가 해서요. 지금 보기에는 한국의.. 2015. 9. 29.
은박지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한 은 (Silver) 세척/복원 칼리키오 1s/2를 처음으로 씻겨줬습니다. 즐거운 은 복원작업 시작입니다~!이 방법의 가장 큰 메리트라면 역시, 표면에 무언가를 대고 문지르거나 긁을 필요가 없고, 연마제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을지 모르는 기타 광택제가 필요 없다는 점이겠죠. 우선 용기 안쪽을 은박지로 잘 두르고 베이킹소다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물:베이킹소다 비율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만, 물에 용해만 잘 되면 사실 큰 상관은 없습니다. 계량으로 하기보다는 어림대중으로 넉넉히 넣지만, 물 4리터에 한컵 정도는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식기나 단순 장식품 등의 은복원은 물을 막 팔팔 끓여서 부어버리는데, 아무래도 나팔은 악기라서 그렇게 하기는 좀 꺼름칙하죠.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안전하게 하.. 2015. 9. 20.
가드(Gard) 디자이너 시리즈 긱백 첫 눈에 반해버린 이후, 오랜동안 살 기회만 기다려왔던 가드(Gard) 사의 디자이너 시리즈 긱백을 5월에 질렀습니다. 가드 사의 컴퍼니 로고에는 캥거루가 들어가 있지만, 실은 인도 회사입니다. 캥거루는 몸에 주머니가 있어서 채택한 걸까요...? 하여튼 아웃백도 그렇고 호주 이미지는 잘들 팔아먹습니다 (아웃백은 미국 회사). 인도 회사라고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계약 아티스트만 해도 무려 아투로 산도발과 웨인 버저론을 비롯한 후덜덜한 라인업을 자랑하구요, 개인적으로도 이 회사의 4개들이 마우스피스 주머니를 참 좋아라 하며 사용중입니다. 오른쪽에 손에 든 건 방부제인것 같은데... 콩주머니? 비슷합니다. 뭐가 들었는지는... 멍멍이도 모릅니다. 참고로 가드 제품들은 일반적인 모델이 아닌, 최신 모델이.. 2015. 8. 13.
칼리키오 용 라이트 스프링과 헤비캡 도착! 집에 도착해보니 미국에서 온 소포가 문 밖에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 (하아... 택배기사님....! ㅡ.ㅡ+)USPS 배송조회는 시카고인지 캔사스인지 가고 난 뒤부턴 1주일 가까이 업데이트가 없길래 어련히 오겠거니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네요. 사실 내용물은 이렇게 단촐합니다^^ 스프링 3개 한 조와 밸브 캡 하나~! 그래도 역시 헤비캡이라 그런지, 고녀석 참 묵직~하네요. 필 받아서 바로 차로 달려가서 갈아끼워 보는데, 조금만 미끄러지면 시트 밑으로 막 빠져서(...) 집 앞 편의점으로 들고 갔습니다. 왼쪽의 회색 스프링이 기존에 끼워져 있던 무거운 녀석입니다. 따로 스프링만 눌러보았을 때는 사실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피스톤에 끼우고 나서 느껴지는 사라라락 하는 이 가벼운 감촉이란... 2015. 8. 3.
로울러 (Lawler) C7은 잠시 미국으로...! 2년 넘게 저의 주 나팔로 활약하였던 로울러 C7을 잠시 미국 테네시로 보냈습니다.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은 스텝보어에서 실린더형 (일체형) 보어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호흡 사용에 있어서 좀더 보편적인 스타일로 가는 것이 범용적일 것 같았고, 예전이나 앞으로나 스텝보어의 특징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도 스스로 의문스러웠기에...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더 욕심을 내볼까 하고 있는데, 마우스피스 리시버가 섕크를 조금 더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항상 느낌이 그렇더군요. 쑤욱 좀 깊이 박혀줘야 마음이 든든하달까?) 이메일로 같이 문의해보았더니, 리시버를 더 파서 맞출 수는 있는데 갭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트럼펫과 마우스피스 사이의 갭 (Gap.. 201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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