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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음악/듣는 것들69

바... 반했다!! 마커스 밀러 베이스 커버 + 노래까지(...) 태교음악 종결자! 그래... 나도 이런걸 바라고 베이스를 샀었었지. 후우(...) orz 2011. 1. 29.
아씌 죽인다 진짜 ㅜ.ㅠ)b 그래 내가 하고 싶은게 바로 이런거라니까!!!! 2011. 1. 19.
그래도 역시, 결국은 쳇 베이커... - Memories 그제는 독립애니협회의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선물들을 준비해오라고 했는데, 제 선물이 너무 초라한것 같아 엉겁결에 트럼펫을 들고 가서 연주를 했었죠. 버벅거리며 애니메이션 곡을 몇 곡인가 불고 난 뒤, 분위기가 무르익어 다들 자유롭게 놀 때 쯤에... 그 카페에서 일하는 분이나 (알고보니 재즈피아니스트;;; 덜덜덜~) 모임 참여자의 연인으로 오신 분 (인디밴드 기타리스트) 등과 어우러져 트럼펫도 불고 노래도 하고 막 그랬습니다. 어쩔 수 없이 본능처럼 계속 돌아가게 되는 생각은, 아... 트럼펫을 들고 있을 때의 내 페르소나는 어쩔 수도 없이 결국은 쳇 베이커로 귀결되는구나... 하는 것. 그의 초반 곡들을 듣고 재즈와 트럼펫의 마력에 처음 사로잡혔고, 지금까지도 그의 정서와 삶에 경외심과 동질감을 느낍.. 2010. 12. 13.
수평적인 관계, 이웃집 같은 음악들의 도약 최근 날씨가 추워지기에 다시 서그덴A21a 를 프리앰프로 쓰고 있습니다. 문득 소리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넉넉한 심경이 되어서 글을 써봅니다. 얼마전에 아는 분께서 재미있는 음악들을 소개해달라고 하셨는데... 그 연장선 상에 있는 소개입니다. 대중음악의 다양성 부재에 대한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대기업, 대형기획사의 횡포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 좀 더 독립적이고 소소한, 소위 '수평적인' 관계로 조금씩 눈을 돌려가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폼플라무스 (Pomplamoose) 는 좋은 예입니다. 어스윈드&파이어 'September' 레이디가가의 'Telephone' 'September'의 작사가와 함께한 오리지널곡 'Jungle A.. 2010. 11. 3.
Go! Go! Manic ... 조금 과한거 아닌가?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자세히 들어봤는데... 듣는 사람 혀가 내둘러진다. 전체적으로 산발하는 프로그래밍/전자기기 사용, 군데군데 음정을 맞추기 위해 쓰인 듯한 피치 조절, 무엇보다 정신없이 빠르고 복잡한 와중에서도 계속 변화하는 반주. [케이온!!]은 연주 연습 책자/CD 등을 판촉용 상품으로 내놓는데, 실제 [케이온!!]의 주인공 연령층이자 주 시청대상인 학생 또래의 밴드 중에서는 전국구 레벨의 프로젝트성 밴드라고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이걸 그럴듯하게 카피해내는 밴드는 손에 꼽을 것이다. (일단 전곡을 소화하려면 보컬 삑사리부터 걱정을 해봐야...;) 하물며 극중 이미지처럼 본인들이 이런 곡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허어... 전세계를 뒤져봐도 있기나 할런지? 제목 그대로 정말 매니악한 곡이다. [럭키스.. 2010. 9. 13.
Roses - Kanye West Roses Kanye West I know it's past visiting hours But can I please give her these flowers? The doctor don't wanna take procedures He claim her heart can't take the anaesthesia It'll send her body into a seizure That lil' thing by the hospital bed, it'll stop beepin 면회시간이 지난건 알지만 이 꽃 좀 제발 갖다드리면 안될까요? 의사는 수속을 밟지 않으려고 해 심장이 전신마취를 버텨내지 못할거라고 발작을 일으킬거라 하네 병원 침대 옆의 그 조그만 물건이 소리를 멈추고... Hey chick, I'm a.. 200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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