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 & 플루겔혼120 H.W.Brass-Saver 사용 후기 일전에 트럼펫 세계에 입문한 친구가 미국을 다녀오면서 울트라 퓨어 오일과 함께 H.W.Brass-Saver를 사다 주었다. 작년쯤 영어권 포럼을 뒤져보니 가장 잘나가는 클리닝 킷이어서 궁금했던 차였는데, 감사한 일이다. 간단하게 스네이크 솔과 막대 솔 하나씩. 예전에 온라인에서 보았을 땐 스펀지같은 재질일까 싶었지만, 뜯어보니 의외로 솔 재질이었다. 한올 한올이 생각보다는 빳빳하지만 굵기가 굉장히 얇기 때문에 적당한 느낌. 금속 재질을 전혀 쓰지 않아서 트럼펫 기스낼 일이 적다는 것이 장점 중의 하나인데, 실제로 이 브랜드에서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부분이기도 하다. Made in Taiwan이라고 써져 있는데 생각처럼 고급스러운 마감은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제품이 싸구려 틱하지는 않다. 위의 세번째 사진처.. 2012. 9. 13. 남의 트럼펫 골라주기. 술먹다 알게 된 수의사 친구가 냅다 트럼펫을 질렀다. 『언덕길의 아폴론』를 보고 트럼펫에 호기심이 생긴 모양으로, 주차장에서 한번 실제 소리를 듣고 불어보더니 뭔가 확 필이 왔나보다. 이베이에서 검색해서 야매이상한 브랜드들을 보길래 어느정도 길을 잡아주니, 곧 상당히 괜찮은 판매자를 찾아냈다.바하 TR-600 상태 좋은것 $400, 마이너 데미지 $330, 주피터 606 $450. 여전히 인상들은 비슷했다. 주피터 606은 기술적으로는 바하 600보다 좋은 듯 하지만 어쩐지 장난감스럽다.문제는 바하 600이었는데... 소리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좀 당황스러웠다. 상태가 좋은 녀석은 예전에 갖고 있던 그 녀석과 닮은 소리가 나서 오랜만에 감동할 수 있었다. 반면, 상태가 좋은 그 녀석은 3번 피스톤에 .. 2012. 7. 25. Monette STC B-3S3 마우스피스 서울지부에서 공구한다는 말에 혹해서 알아봤더니, 이베이에 싼 가격에 올라와있던 신품 B3S3. 범인이 시키면 팔지도 않고, 주문 넣어도 몇 달이나 걸린다는, 트럼펫계의 대표적 된장명품 브랜드 모넷! 24K 골드 도금이 빤딱빤딱거린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ζ( ´ Д`)ノ 어제 사랑니를 뽑은 관계로 ㅜ.ㅠ 제대로 불어보진 못했다. 크기나 깊이는 예상했던것보다는 덜한 듯 한데... 잠깐 버징만 좀 해봤지만 역시 호흡이 쑥 빠지고, 피벗을 덜 사용하게 되는 느낌에, 다른 음정 감각. 천천히 불어봐야겠다...! ^ㅁ^ 그나저나 녹음은 언제 하지... orz 2011. 7. 27. 트럼펫에 사인 받았습니다^^ 최선배님 공연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원로께서 움직이시니 그런지 세션들도 정말 쟁쟁했구요...^^ 게다가 사인받으려고 줄 서 있는데 뒤에 장사익 씨께서 서 계시더라구요 우워...; (노래 잘 듣고 있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악수라도 청할 걸 그랬나... ㅜ.ㅠ) 이번에 발매하신 씨디가 국내에서 첫 앨범이라고 하시니, 생각할 여운이 남더군요. 아직 들어보지 않았습니다만 공연으로 미루어보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선곡도 아주 맘에 들구요, 녹음도 LA에서 하셨다네요. 하여튼 트럼펫 꺼내들고 가니까 최선배 어르신께서 "어이구 웬 트럼펫이야?" ^^ 부탁드려서 벨에 사인받아 왔습니다. 지워질까봐 걱정하시던데 저도 걱정입니다 ㅜ.ㅠ 2011. 5. 18. Laskey 60 시리즈 마우스피스 주법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걸까, 줄기차게 사용해오던 바하 3C가 지금의 나에게는 조금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바하 7C를 꺼내서 불어보니, 크기는 둘째치고 내 입술엔 너무 날카롭다. 이런 저런 모델들을 살펴봤는데, 서초동 모 악기점에 가서 그중 1순위로 생각해놨던 라스키 60 시리즈를 불어봤다. 60C, 60S, 60ES 세 모델이 있었는데 상당히 오랜시간 바꿔가면서 불어본 끝에 60S를 구입했다. 아직도 초보인지라 호흡 사용이 마땅치 않은데 듣던대로 라스키의 C는 바하 C보다 컵이 깊은 듯 했고, ES 모델은 너무 얕아서 저음 내기가 어렵다고 느껴졌다. 제품을 새로 사면 처음엔 뭐든지 이뻐보이는 법이라 일단은 좀 두고 보자고 이틀, 삼일 정도는 참아봤는데... 캬아, 이거 레알이다. 3.. 2011. 3. 14. 조랄(Jo-Ral) 알루미늄 버블뮤트 미국 모 사이트에 주문한 조랄 버블이 8일여만에 도착! +ㅅ+ 처음 이틀 정도는 주문확인이 안돼서 전전긍긍했는데... "2~3일 기다리면 될거다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속을 끓이더니... DHL에 납품된 뒤 오하이오 주 내에서 몇번 툭탁툭 오가더만 갑자기 다음날 딩동~ "헉!"-ㅁ-;; DHL이 48시간도 채 안돼서 물건을 집문 앞까지 배달한 것이다. 이야... 다시 봤어 DHL! 나이스 보트!(?) -ㅂ-)b 대망의 개봉기 두근두근~ 두두둥~! >ㅅ 2011. 2. 20. 이전 1 ··· 17 18 19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