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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음악94

피아노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인데... 엄밀히 따지면 그저께군요 -_-;; 애니메이션 음악들을 피아노로 연주한다고 그래서 갔는데, 음. 결론은,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것저것 전체적으로 많이 부실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식 공연으로 애니메이션 음악을 생으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연주자는 우크라이나인 피아니스트 (저랑 동갑이더군요 OTL)... 국제적으로 꽤나 명성있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듯 하고, 호주 피아니스트, 여성 동양인(한국인?) 피아니스트, 그리고 일본 바이올리니스트랑 동양인 첼리스트가 나왔습니다. 첼로는 에반게리온에서 신지가 혼자 연주하는 그거 하나 치고 끝 -_-;; 사진은 없어서 간략하게 나온 곡들이랑 어땠는지 설명만...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One Summer's.. 2005. 4. 17.
감상 :: eico - 하늘의 이야기 멜론 플레이어를 처음 접한 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음악을 골랐었는데... 개중에 Nomad in Shibuya라는 앨범이 괜찮더군요. 그 중에도 단연 돋보인 아티스트가 eico였습니다. 다른 곡들도 좋지만, eico가 부르는 '그대의 바람'과 '태양의 돌' - 특히 '그대의 바람'은 - 듣는 사람을 확 감기게 하는 맛이 있더라구요. 좀 더 알고 싶어서, 웹을 찾아보았더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음악과 뮤직비디오 샘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몇곡을 들어보니 역시 너무 좋은 겁니다!! ;ㅅ; 30초짜리 샘플들을 몇일 간 듣고 또 듣다가, 결국 누님을 졸라서 갈취 설득에 성공했습니다(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던 듯 했지만...;). 2주 후면 해외로 날라야 하는 몸이기 때문에 속달을 택했는데 설마 일요일 밤에 주문.. 2005. 2. 16.
감동 또 감동... "눈물 실은 은하철도 999"와 한국판 천년여왕 주제가를 지인께서 소개해주신 덕에 들었는데... 멋져버리는군요. 독립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음악 수준이 벌써 20여년 전에 이렇게 높았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마상원이라는 이름, 기억하겠습니다. 음반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리마스터 앨범 정도 하나 내 주면 좋을 것을... 찾아보고 없으면... 재발매 운동이라도 해야하나? -_- 나아가서 헌정앨범이라도 나오면 감동일텐데 말입니다. 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을 보세요. http://www.ddanzi.com/news/2308.html 2005. 2. 6.
리뷰 :: D'Angelo - Voodoo 아마 2000년 작일 것이다. 아니, 맞다. 1집 앨범 '브라운 슈가'를 들고 흑인음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태풍의 눈, D'Angelo(디안젤로). 그리고 5년만에 들고 나왔다고 했으니, 역시 2000년이다. 1집을 들고 나올 당시 20살이었던가?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그렇게 나이 많은 녀석은 아니다. 음악 명가로 유명하다는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흑인음악계의 여러 인사들과 은근히 많이 뭉치기도 한다. 여자친구였던 앤지 스톤도 얼마 전에 음반 냈는데, 말아먹었던가? -ㅅ-;; 음... 앨범 얘기로 들어가자. 데뷰앨범 'Brown Sugar(1995)'보다는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앨범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먼저 접해서인지, 1집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의 명곡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꼽을 두 .. 200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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