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인데... 엄밀히 따지면 그저께군요 -_-;;
애니메이션 음악들을 피아노로 연주한다고 그래서 갔는데, 음.
결론은,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것저것 전체적으로 많이 부실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식 공연으로 애니메이션 음악을 생으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연주자는 우크라이나인 피아니스트 (저랑 동갑이더군요 OTL)... 국제적으로 꽤나 명성있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듯 하고, 호주 피아니스트, 여성 동양인(한국인?) 피아니스트, 그리고 일본 바이올리니스트랑 동양인 첼리스트가 나왔습니다. 첼로는 에반게리온에서 신지가 혼자 연주하는 그거 하나 치고 끝 -_-;;
사진은 없어서 간략하게 나온 곡들이랑 어땠는지 설명만...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One Summer's Day
연주: 우크라이나 (Alexey Yemtsov)
맨 처음 타이틀 뜨면서 나오는 곡인데...
피아니스트의 터치는 굉장히 좋았는데 이상하게 삑사리 같은게 많이 나고, 자기 개성 살린 거는 좋은데 느낌이 너무 달라서 좀 이상했음.
2. 이웃집의 토토로 - The Wind Forest
연주: 우크라이나
바람이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1번곡이랑 비슷한 느낌.
뭔가 살짝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음. 확실히 실력같은건 대단한 것 같더군요. 연습 부족인가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음.
3. 붉은 돼지 - Il Porco Rosso
연주: 호주 (뭔가 심플한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_-;;)
왈츠 삘 나는 붉은 돼지 테마곡(?) 연주였습니다.
묵직하게 힘 있으면서 절제되고, 안정적으로 치더군요. 약간 드라이하면서 담담~한 삘? 이 피아니스트가 히사이시 조나 곡 자체와 더 어울리는 느낌! 간결하게 마무리~
4. Piano Stories 2 - The Wind of Life
연주: 호주
히사이시 조 독집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뭔가 다른 애니메이션 곡이랑 굉장히 비슷했는데. 생갈치였나... 어쨌든 괜찮았습니다.
5. 이니셜D - Rage Your Dream
연주: 호주
다른 노래들보다... 곡목에 이 노래가 있어서 상당히 황당+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계~속 열 손가락 다 사용하는 곡인데다가 템포까지 빠르고 해서, 갈수록 실수도 늘어나고 했지만, 열정적으로 잘 쳤습니다. 다 치고 "고생했다~ -ㅂ-" 이러면서 박수~
6. 강철의 연금술사 - Solitude
연주: 동양 (Jenny Lee)
그냥... 자그맣고 예쁜 연주곡이더군요. 곡 자체가 조용한데다가 이 노래는 원래 몰랐기 때문에, 이 때는 아직 깨닫지 못했습니다. 연주자의 엄함(...)을...
7. 건담SEED - Theme of Tears
연주: 동양
건담시드 노래까지 해주더군요. 이것 역시 잔잔하고 짧고 조용 -ㅅ-;
8. 건담SEED - Zenbou no Fuchi
연주: 동양
기억으로는... 이 노래부터였나? 이 연주자의 미흡함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들으면서 살짝 어이가 없더군요 -ㅅ-;; 뭐랄까, 돈 내고 들을만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 연주자의 곡들은. 느낌상으로는 이 연주자는 정말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참여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의문이...;
9. 원령공주 - Ashitaka and San
연주: 동양 바이올린 (미우라 히데아키(?)) + 우크라이나 (호주였던가..;)
공연 전체 통틀어, 최고 연주를 세개 꼽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납니다. 이 때 처음 등장한 히데아키씨는 작은 체구였지만 굉장히 열정적이고 치밀하게 연주해서, 공연 후 '바이올린이 (공연을) 살렸다' 라는 논평들이 오고갔습니다. 스케일이나 풍만함은 부족하지만 굉장히 좋았어요. 곡도 감동스러웠고.
그리고 20분 휴식~~~~
10. 하울의 움직이는 성 - Life's Merry Go Round
연주: 히데아키 + Jenny Lee
우리 동양 피아니스트 제니 리씨 때문에 욕이 나온 곡이었습니다. 이 노래 전의 노래들은 원곡을 몰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곡을 엄~청나게 단순하게 편곡하더군요. 가장 분통이 터진 부분은, 곡 중에 잠깐 여운이 생기고 팀파니(북)이 '두루루루루~'하면서 장중하게 깔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아예 건너뛰어버렸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입에서 '푸훗!'하고 분노에 찬 어이없는 헛웃음이...
1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Fantasia
연주: 호주?? (기억이..;)
기억이 좀 가물가물합니다. 그냥, 괜찮았습니다 -ㅂ-;
12. 카우보이 비밥 - Piano Solo
연주: 호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비밥입니다. 저 좋아서 쓰러질 뻔 했습니다. 무슨 노랜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설마하는 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곡. 2003년인가 2002년에 1년 한정판매된 박스셋 마지막 장, 비밥 라이브의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 요코 아줌마가 친 그 솔로곡이더군요!!! ㅇ(>_<)ㅇ 우우웅~~?! 실수도 적고, 거의 그대로 똑같이 쳤습니다. 이 때부터 슬슬 알겠던데, 호주 피아니스트는 절제하는 노래보다는 재즈풍의 약간 리듬감 있는 곡을 더 잘 살리더군요. 연주를 마치고 아마도 이때까지 중 가장 큰 박수 - 원령공주의 '아시타카와 산' 때도 상당했음 - 이 나온 듯 합니다. 제가 환호성을 던져주니까 딴쪽 보면서 만족스러운 듯 씨익 웃더군요. 이런... -ㅅ- 하여튼 이때부터 호주 피아니스트는 좀 신났습니다. 분위기 탔어요~
13. Cowboy Bebop - Piano Bar II
연주: 호주
음, 괜찮았습니다. 드라이하고 담담하면서도 낭랑하니 잘도 퍼지더군요. (참고로 공연장 울림이 참 좋더군요~)
14. 그와 그녀의 사정 - Into the Dream II
연주: 호주?
유메노 나카에...였습니다. 짧고 경쾌하게. 굿~ 굿~ 비밥의 피아노 솔로 연주 후로는 분위기도 업되고, 곡들 선곡도 흥겨운 곡 위주였기 때문에 후반 분위기 상당히 좋았음.
15. 이웃집의 토토로 - Catbus Boogie
연주: 호주
흥겨운 곡이었습니다. 여자친구님께서 한 마디. "완전 물 만난 고기같군." ...저도 동감 -ㅅ- 게다가 애가 삘이 받아서 신나게 잘 치더만요. 연주시 감정몰입 같은거 하는것도 보기 좋고.
16~18. 앙콜곡인데... 히사이시 조 독집이나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곡들의 기억이 어렴풋 -ㅅ-;
Summer, Hatsukoi, Friends 연주했습니다. 아마도 다시 우크라이나 애가 친 듯. 후반은 거의 호주 애가 다 치다시피해서 우크라이나 녀석은 다시 못 보려나 했지만...;
이후, 아니면 앙콜 곡 전에, 원래 전반에 연주하기로 되어있었던 에반게리온 서너곡을 연주했습니다. 첼리스트가 늦게 온 듯...? -_-;;
뭐, 바하 노래들 두개 + 플라이 미 투 더 문 이런 식이었으니... 다들 아실 듯. 괜찮았습니다. 플라이미~ 버젼은 Those Women Longed For ~로 시작하는 그 연주곡입니다.
그리고 정말 앙콜이 들어갔는데, 두 곡 중 가장 마지막 곡은 뭔가 애니노래틱한데 뭔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처음 앙콜 곡이, 우크라이나 애가 관중석을 보면서 뭐라고 한마디 던졌는데 아무도 모르고 수런수런~ -_-;;
인트로 멜로디가 흐르는데 다들 '앗, 이게 뭐더라?' -ㅅ-; 하다가 '라퓨타!' 였습니다. 아악, 너무 좋았어요 ㅜ.ㅠ)b 최고였음. 아마 공연 통틀어 최고 연주였을 듯. 사람들이 들으면서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는 소리가 잠깐씩 들릴정도로 아름다웠고 몰입됐었습니다.
음... 어쨌든 좋았습니다.
오늘의 최고 3곡은 (연주 순서대로)
원령공주 '아시타카와 산'
카우보이 비밥 '피아노 솔로'
천공의 성 라퓨타 (테마 멜로디는 다 같아서 정확히 어느 곡인지는 -_-)
아아~ 즐거웠습니다. (역시 생음악이 좋아요~ TㅁT)/ 우워어~)
계속 이런 것도 즐기자고 동생 녀석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원래 알던 사람들과 이런 문화적 유흥을 즐기다니, 신기했어요 -ㅁ-;;;
애니메이션 음악들을 피아노로 연주한다고 그래서 갔는데, 음.
결론은,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것저것 전체적으로 많이 부실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식 공연으로 애니메이션 음악을 생으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연주자는 우크라이나인 피아니스트 (저랑 동갑이더군요 OTL)... 국제적으로 꽤나 명성있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듯 하고, 호주 피아니스트, 여성 동양인(한국인?) 피아니스트, 그리고 일본 바이올리니스트랑 동양인 첼리스트가 나왔습니다. 첼로는 에반게리온에서 신지가 혼자 연주하는 그거 하나 치고 끝 -_-;;
사진은 없어서 간략하게 나온 곡들이랑 어땠는지 설명만...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One Summer's Day
연주: 우크라이나 (Alexey Yemtsov)
맨 처음 타이틀 뜨면서 나오는 곡인데...
피아니스트의 터치는 굉장히 좋았는데 이상하게 삑사리 같은게 많이 나고, 자기 개성 살린 거는 좋은데 느낌이 너무 달라서 좀 이상했음.
2. 이웃집의 토토로 - The Wind Forest
연주: 우크라이나
바람이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1번곡이랑 비슷한 느낌.
뭔가 살짝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음. 확실히 실력같은건 대단한 것 같더군요. 연습 부족인가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음.
3. 붉은 돼지 - Il Porco Rosso
연주: 호주 (뭔가 심플한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_-;;)
왈츠 삘 나는 붉은 돼지 테마곡(?) 연주였습니다.
묵직하게 힘 있으면서 절제되고, 안정적으로 치더군요. 약간 드라이하면서 담담~한 삘? 이 피아니스트가 히사이시 조나 곡 자체와 더 어울리는 느낌! 간결하게 마무리~
4. Piano Stories 2 - The Wind of Life
연주: 호주
히사이시 조 독집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뭔가 다른 애니메이션 곡이랑 굉장히 비슷했는데. 생갈치였나... 어쨌든 괜찮았습니다.
5. 이니셜D - Rage Your Dream
연주: 호주
다른 노래들보다... 곡목에 이 노래가 있어서 상당히 황당+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계~속 열 손가락 다 사용하는 곡인데다가 템포까지 빠르고 해서, 갈수록 실수도 늘어나고 했지만, 열정적으로 잘 쳤습니다. 다 치고 "고생했다~ -ㅂ-" 이러면서 박수~
6. 강철의 연금술사 - Solitude
연주: 동양 (Jenny Lee)
그냥... 자그맣고 예쁜 연주곡이더군요. 곡 자체가 조용한데다가 이 노래는 원래 몰랐기 때문에, 이 때는 아직 깨닫지 못했습니다. 연주자의 엄함(...)을...
7. 건담SEED - Theme of Tears
연주: 동양
건담시드 노래까지 해주더군요. 이것 역시 잔잔하고 짧고 조용 -ㅅ-;
8. 건담SEED - Zenbou no Fuchi
연주: 동양
기억으로는... 이 노래부터였나? 이 연주자의 미흡함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들으면서 살짝 어이가 없더군요 -ㅅ-;; 뭐랄까, 돈 내고 들을만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 연주자의 곡들은. 느낌상으로는 이 연주자는 정말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참여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의문이...;
9. 원령공주 - Ashitaka and San
연주: 동양 바이올린 (미우라 히데아키(?)) + 우크라이나 (호주였던가..;)
공연 전체 통틀어, 최고 연주를 세개 꼽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납니다. 이 때 처음 등장한 히데아키씨는 작은 체구였지만 굉장히 열정적이고 치밀하게 연주해서, 공연 후 '바이올린이 (공연을) 살렸다' 라는 논평들이 오고갔습니다. 스케일이나 풍만함은 부족하지만 굉장히 좋았어요. 곡도 감동스러웠고.
그리고 20분 휴식~~~~
10. 하울의 움직이는 성 - Life's Merry Go Round
연주: 히데아키 + Jenny Lee
우리 동양 피아니스트 제니 리씨 때문에 욕이 나온 곡이었습니다. 이 노래 전의 노래들은 원곡을 몰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곡을 엄~청나게 단순하게 편곡하더군요. 가장 분통이 터진 부분은, 곡 중에 잠깐 여운이 생기고 팀파니(북)이 '두루루루루~'하면서 장중하게 깔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아예 건너뛰어버렸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입에서 '푸훗!'하고 분노에 찬 어이없는 헛웃음이...
1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Fantasia
연주: 호주?? (기억이..;)
기억이 좀 가물가물합니다. 그냥, 괜찮았습니다 -ㅂ-;
12. 카우보이 비밥 - Piano Solo
연주: 호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비밥입니다. 저 좋아서 쓰러질 뻔 했습니다. 무슨 노랜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설마하는 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곡. 2003년인가 2002년에 1년 한정판매된 박스셋 마지막 장, 비밥 라이브의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 요코 아줌마가 친 그 솔로곡이더군요!!! ㅇ(>_<)ㅇ 우우웅~~?! 실수도 적고, 거의 그대로 똑같이 쳤습니다. 이 때부터 슬슬 알겠던데, 호주 피아니스트는 절제하는 노래보다는 재즈풍의 약간 리듬감 있는 곡을 더 잘 살리더군요. 연주를 마치고 아마도 이때까지 중 가장 큰 박수 - 원령공주의 '아시타카와 산' 때도 상당했음 - 이 나온 듯 합니다. 제가 환호성을 던져주니까 딴쪽 보면서 만족스러운 듯 씨익 웃더군요. 이런... -ㅅ- 하여튼 이때부터 호주 피아니스트는 좀 신났습니다. 분위기 탔어요~
13. Cowboy Bebop - Piano Bar II
연주: 호주
음, 괜찮았습니다. 드라이하고 담담하면서도 낭랑하니 잘도 퍼지더군요. (참고로 공연장 울림이 참 좋더군요~)
14. 그와 그녀의 사정 - Into the Dream II
연주: 호주?
유메노 나카에...였습니다. 짧고 경쾌하게. 굿~ 굿~ 비밥의 피아노 솔로 연주 후로는 분위기도 업되고, 곡들 선곡도 흥겨운 곡 위주였기 때문에 후반 분위기 상당히 좋았음.
15. 이웃집의 토토로 - Catbus Boogie
연주: 호주
흥겨운 곡이었습니다. 여자친구님께서 한 마디. "완전 물 만난 고기같군." ...저도 동감 -ㅅ- 게다가 애가 삘이 받아서 신나게 잘 치더만요. 연주시 감정몰입 같은거 하는것도 보기 좋고.
16~18. 앙콜곡인데... 히사이시 조 독집이나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곡들의 기억이 어렴풋 -ㅅ-;
Summer, Hatsukoi, Friends 연주했습니다. 아마도 다시 우크라이나 애가 친 듯. 후반은 거의 호주 애가 다 치다시피해서 우크라이나 녀석은 다시 못 보려나 했지만...;
이후, 아니면 앙콜 곡 전에, 원래 전반에 연주하기로 되어있었던 에반게리온 서너곡을 연주했습니다. 첼리스트가 늦게 온 듯...? -_-;;
뭐, 바하 노래들 두개 + 플라이 미 투 더 문 이런 식이었으니... 다들 아실 듯. 괜찮았습니다. 플라이미~ 버젼은 Those Women Longed For ~로 시작하는 그 연주곡입니다.
그리고 정말 앙콜이 들어갔는데, 두 곡 중 가장 마지막 곡은 뭔가 애니노래틱한데 뭔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처음 앙콜 곡이, 우크라이나 애가 관중석을 보면서 뭐라고 한마디 던졌는데 아무도 모르고 수런수런~ -_-;;
인트로 멜로디가 흐르는데 다들 '앗, 이게 뭐더라?' -ㅅ-; 하다가 '라퓨타!' 였습니다. 아악, 너무 좋았어요 ㅜ.ㅠ)b 최고였음. 아마 공연 통틀어 최고 연주였을 듯. 사람들이 들으면서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는 소리가 잠깐씩 들릴정도로 아름다웠고 몰입됐었습니다.
음... 어쨌든 좋았습니다.
오늘의 최고 3곡은 (연주 순서대로)
원령공주 '아시타카와 산'
카우보이 비밥 '피아노 솔로'
천공의 성 라퓨타 (테마 멜로디는 다 같아서 정확히 어느 곡인지는 -_-)
아아~ 즐거웠습니다. (역시 생음악이 좋아요~ TㅁT)/ 우워어~)
계속 이런 것도 즐기자고 동생 녀석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원래 알던 사람들과 이런 문화적 유흥을 즐기다니, 신기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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