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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32

1s/7 이 미국을 또 다녀왔습니다. 러시아에서 당한 고문의 여파로 미국을 한 차례 다녀왔던 칼리키오 1s/7 이 다시 한번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보고 싶었어 ㅜㅠ 이번에는 밸브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보냈을 당시에는 상태의 심각성을 몰랐는데 나중에서야 알게 되어서... 에효 ㅜ.,ㅠ국내에서는 처리가 불가능한 작업이라 미국에 한차례 더 보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왔네요.일단은 훌륭해 보이는데... 일단 재빨리 세척부터 시켜놓고 건조 중입니다.본격적인 테스트는 앞으로 해봐야 겠네요. 향후에 더 상세한 이야기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실은 칼리키오를 한대 더 구입했습니다(...). 현재 존 두다씨 손으로 손질 중입니다.이 소식도 나중에~!! (펑) 2016. 4. 10.
고음이란개... 어제 이 동영상을 보았는데,문득 나팔의 고음이란게 이런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개가 4미터를 뛴다고 하면 사람들은 우워어 하면서 단번에 4m 높이까지 뛸 수 있는 개를 생각하겠지만저 개라고 해서 무슨 말도 안되는 근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근력을 가진 견종이긴 합니다만). 저는 도움닫기 하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보통 저렇게 벽에 대고 도움닫기를 하면 다시 뒤로 튕겨나오는게 보통인데,속도, 각도, 자세 등의 너무나 완벽한 코디네이션...! 그리고 다시 떨어질 때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보이구요.저기에 닿기까지 얼마나 많은 반복 훈련을 하였을까... 미국의 한 엔지니어는 오른쪽으로 틀면 왼쪽으로 꺾이고, 왼쪽으로 틀면 오른쪽으로 꺾이는 자전거를 개발해서는그걸 타보려고 했는데, 부단히 노력.. 2016. 3. 24.
스톰비(Stomvi) 쿼드 케이스 시향에 계신 선생님께서 부탁하셔서 구입을 진행한 스톰비의 쿼드 케이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오셔서 박스채로 들고 가신지라 실제로 보게 된 것은 이틀 정도 뒤였네요. 찬찬히 보지는 못했지만 한눈에도 참 잘 만들어진 케이스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기능이나 특징 등에 대해서는 아래에 있는 소개 영상에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이미 파악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아야지 알 수 있는 마감이나 재질의 느낌 등도 아주 좋았고, 무엇보다 쿼드 케이스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컴팩트한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덩치 큰 더블~트리플 케이스들보다도 작은 느낌이더군요. 사실 이 케이스는 스톰비의 고향인 스페인의 Musical Bags 社에서 만든 제품 (바로가기) 을 스톰비 USA 에서 리브랜딩해서 내놓은 상품입니다. 다만.. 2015. 12. 5.
Kanstul 990 - 콘스텔레이션 38B의 현대적 개량. 어느 가게에서 손상이 간 Conn 38B, 콘스텔레이션을 불어볼 기회가 있었다. 블로잉이 굉장히 독특했다. 관에 덴트가 있었던 걸 감안해야겠지만, 좀 답답하고, 슬로팅을 탁탁 제대로 꽂아줘야 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나팔에 맞는 주법이 분명히 있다는 느낌, 그리고 거기에 맞출 수 있다면 컨트롤이 꽤 손쉬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재고의 여지 없이 부는 순간 놀랐던건 그 사운드였다. 오 마이 갓. 어둡고, 두텁고, 진하고, 묵직한... 그러면서도 울림이 있는. 재즈 중흥기를 양분했던 나팔답다. 혹했지만 일단 기억만 하고 넘어갔는데... 문득 콘스텔레이션 38B의 현대판 버전을 알아보던 중, 캔스툴 990이 눈에 들어왔다. 캔스툴 1502와 로울러 C7 을 거치면서 다음에 시도해보고 싶은 나팔의 이미지들이.. 2013. 12. 13.
마일스 데이비스 어록 웹서핑 중 우연히 마일스 데이비스의 어록을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어서 번역해 봅니다. 출처:1차 - http://pianogonzology.blogspot.kr/2012/01/miles-and-miles-of-quotes.html2차 - http://www.brainyquote.com/quotes/authors/m/miles_davis.html3차 - http://www.music.sc.edu/ea/jazz/testquotes.html 마일스 데이비스 어록 1차:"난 음악을 네다섯번 정도 바꿔놨지요. 당신은 하얗게 태어난 거 빼고 무슨 중요한 일을 하셨는지?"- 1987년 로널드 레이건의 백악관에서 열린 레이 찰스 기념 연회에서. 옆에 앉은 워싱턴 사교계의 여인이 자신에게 무슨 업적으로 이곳에 왔는지 물어.. 2012. 10. 19.
Kanstul 1502 캔스툴 1s2, ZKT-1502, Model 1502... 모두 같은 말이다. 미국의 캔스툴(Kanstul)은 원래 기존의 명 디자인을 자기 식으로 튜닝 혹은 재해석해서 내놓는 것이 주를 이루는 회사인데, 이 『1502』의 경우는 칼리키오(Calicchio)의 1s2 (엄밀히는 1s/2 - 1s벨 + #2 리드파이프) 디자인을 바탕으로 했다. 언젠가 '트럼펫을 차에 비유한다면?'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슈퍼카의 상징인 이태리의 붉은 종마, 페라리(Ferrari)에 비견되었던 것이 바로 칼리키오다. 그 중에서 1s2 같은 경우는 리드 트럼펫 계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데, '궁극의 리드 혼(Lead Horn)' 내지는 '상업(실용) 음악의 스탠다드' 같은 수식어들이 곧잘 따라붙는 것을 볼 수 .. 201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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