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ony Wellington - 4 Levels of Awareness
베이스 주자인 앤써니 웰링턴은 빅터 우튼 밴드에서 세컨 베이스를 맡으셨습니다.
교육자로서도 훌륭한 분이시라고 하네요.
Lv. 1: 무지 무의식 (Unconscious Not Knowing)
-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
- 굳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어느 의미론 행복한 상태.
Lv. 2: 무지 의식 (Conscious Not Knowing)
- 이제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혹은 못하는지 알고 의식하는 단계.
- (불행히도) 다수의 취미가와 아마추어들이 도달하고 머무르는 단계.
Lv. 3: 지적 의식 (Conscious Knowing)
-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알고 의식하는 단계. (e.g. 현재 무슨 코드와 주법을 쓰고 있고... 등)
- 대부분의 좋은 음악가들이 머무르는 단계.
- 연주하는 동안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전히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태.
Lv. 4: 지적 무의식 (Unconscious Knowing)
- 너무나 잘 알고 체화되어 있어서 굳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
- 소위 '대가'들이 상주하는 단계.
그렇기 때문에 음악을 연주하면서 행복 안에 있기 위해서는 끝까지 해내서 4단계까지 도달하는 수 밖에는 없다. 물론 너무나 벅차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예를 들면 메이저 C 스케일을 죽어라 연습하다보면 적어도 그 안에서는 4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개의 방이 있는 집을 떠올려 보자. 각 방이 각 단계인 그런 집을... 하지만 이 집에는 방들 사이에 벽이 없다. 시선만 돌리면 각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연주를 다 볼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발걸음을 옮기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전진해서 넘어갈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배우는 것이 무엇이든지, 바로 4단계를 목표로 삼고 넘어가려고 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 지적 무의식의 방이,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방이니까.
2017.02.07 추가: 번역된 동영상이 있어서 링크 남깁니다: https://youtu.be/7fgszIDQ0c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