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소개해드린 빌 애덤 루틴을 시작하는 핵심 연습인 리드파이프 버징에 대한 영상입니다.
사실은 이 영상이 아니라 다른 영상이 하나 더 있는데, 좀 더 일반적인 경우에 가까운 이 영상을 먼저 올리는게 낫겠다 싶어서 도중에 이 영상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유튜브에서 많이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낯이 익을 수도 있는, 영국의 톰 월시 (Tom Walsh) 님의 강좌입니다. 영국의 '트럼펫 화요일(Trumpet Tuesday)'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어떤 레슨도 그러하지만, 글로만 읽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듣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기 마련이죠. 특히나 빌 애덤 학파의 경우 선생님이 모델을 제시하고 학생이 모방하는 것을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삼기 때문에 이런 시청각적 자료가 더욱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리드파이프 버징을 하면서는 튜너로 음정을 맞추는게 중요한지, 리드파이프의 울림에 맞추는게 중요한지 초반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제가 내린 결론 역시도 리드파이프의 울림에 맞추는 것이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 제라드 프레젠서의 워밍업 루틴 역시 같은 원리를 따르고... 걸리는 음정은 리드파이프 모델마다 다르지만, 보통 정확히 미나 파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톰 월시가 동영상에서 이야기하는 '날마다 공명하는 음정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조금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만, 사실 그날 그날의 온도차에 따른 변화만 생각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애덤 루틴 초반의 이 리드파이프 버징 ~ 롱톤을 아우르는 영상이 하나 더 있고, 톰 월시가 이 다음 단계인 클라크 연습과 슐로스버그 #6 연습을 다루는 영상도 있습니다. 중간에 한박자 쉬어갈 수도 있겠지만, 순차적으로 하나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펫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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