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습실 스피커는 너무 작아서 소리가 나팔에 묻히기에
요즘 꽤 인기있는 캔스톤(Canston) 사의 F&D R50 이라는 모델을 들여다 놓아봤습니다.
8만5천원에 샀는데 꽤 놀랐습니다. 이제 이 가격에 이 정도 소리까지 낼 수 있구나 싶어서 +ㅅ+
소리가 기대한 것 보다도 훨씬 좋네요.
찰랑거리면서 섬세함이 돋보이는 중고역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이 제품의 핵심은 우퍼가 아니라 트위터에 있다고 봅니다.
밀도나 양감, 단단한 중/저역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만 좀 하늘거리는 느낌과 5.25" 구경의 넉넉함으로
실크돔 트위터의 매력을 잘 받쳐줍니다.
다만 세팅은, 그전에 오디오질(?)을 해보지 않은 분들한테는 어려울지도...^^
위 사진처럼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저음을 최대로 낮추고 잡기 시작해야 하고 고음도 좀 죽여줘야됩니다.
좀 더 나은 사운드를 찾아보고 싶다 하시면
스피커
네오프렌/블루택 쪼가리(?)
구멍 송송 내진벽돌
네오프렌 받침판
이런 식으로 한번 세팅해보세요.
네오프렌은 일반적인 (좀 두텁고 말랑말랑한) 마우스패드를 구하시면 되구요,
후면 덕트의 붐이 과다하면 빨대나 양말 등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귀와 취향을 믿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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