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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기기/Accessories

우와... Vibrapod 이거 진짜 물건이네요

by J.5 200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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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안쓰게 된 CDP를 팔고 나서는 놀려둔 바이브라포드를, 문득 생각이 들어서 앰프 밑에 받쳐봤습니다.
왜 지금 쓰는 CDP 밑에 받치지 않았는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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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서 그런지 CDP 받침 발이 계속 녹습니다 -_-;; 이게 또 엄청 끈적끈적해서... 현재 휴지를 붙여놓고 자동차 문짝에 붙이는 충격흡수재 위에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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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발이랑 바이브라포드랑 홈이 딱 맞지가 않아서 스크래치가 난 공DVD를 보조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처음엔 공DVD를 4개로 쪼개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엄청 지저분하고 위험하게 쪼개집니다. 주의하시길;;
(옛날에 씨디는 나름 깔끔하게 쪼개졌지 말입니다.)

효과가 직빵으로 옵니다.
CDP에 사용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소리가 또렷해지네요.

처음 앰프를 켤 때의 '퍽' 하는 팝업 노이즈도 더 작아졌구요.
뿌옇던 것이 맑고 또렷해지는... 화면으로 따지면 컨트라스트가 뚜렷해지고 윤곽도 사는, 그런 느낌입니다.
쓰기 전엔 몰랐는데 참 신기하네요. 아악, 너무 맑고 또렷해요! ㅇ(>ㅅ<)ㅇ

단, 안쓰다 갑작스럽게 이러니까 날이 너무 선 느낌인가 싶기도 한데...
원래 설치 후 안정되려면 하루 정도 있어야 하니까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효과지만, CDP에서는 하루가 지나니까 음이 산다기보단 정숙해지는 쪽으로, 차분해졌거든요.
하지만 단골 가게분은 앰프에 사용해봤더니 저음이 너무 살아서 뺐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차폐트랜스랑 바이브라포드에서 이런 소리의 변화를 겪는것은 참 신기합니다.
아직 파워케이블쪽은 손을 안대봤는데, 역시 오디오는 재미있네요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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