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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하기/워밍업과 짧은 루틴

모리스 앙드레 웜업

by J.5 2018. 8. 20.

'트럼펫을 부는 것은 해변에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다'라는 말의 주인공이자 당대 최고의 비르투오조 중 하나인 모리스 앙드레 선생님의 웜업 루틴에 대한 정보입니다. 원문이 실려있다는 기고문은 지금은 열람할 수가 없고, 옮겨적은 (혹은 요약한) 다른 페이지(링크)의 내용을 가져와봅니다.



아침 - 약 한시간:

- 1) 마우스피스만 가지고 버징 연습으로 입술과 근육들을 깨우는데, 입술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리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 2) 악기로 옮겨가서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연습들을 한다. 이때까지도 아주 가벼운 연주이며, 누르지 않고 소리에 신경쓰지 않는다.


- 3) 코드 아르페지오를 다시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좋은 소리를 추구한다. 내가 중점을 두는 것은 유연성인데, 최대한 느린 속도로 다스린다. 그 다음으로는 차츰 더 먼 간격의 인터벌 (4도, 5도, 1옥타브, 2옥타브 그리고 3옥타브) 연습을 한다. 아직 아주 느리게, 그리고 최대한 적게 누르면서 하려고 노력한다.


- 4) 3번 항목에 있는 과정을 스타카토로 다시 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이제 공연 곡들로 (그것이 얼마나 오래 걸리든지) 옮겨갈 수 있다. 악기와 마우스피스를 바꿔가면서도 연습한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는 비타민E가 풍부한 버터를 가지고 정성스레 내 입술 근육들을 마사지해준다.


나에게 있어서 트럼펫 연주의 핵심은 맞는 소리와 정교한 어택을 추구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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